성인 금융교육 가이드라인 국내 첫 개발

입력 2012-02-27 07: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감독원은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뒷받침하기 위해 ‘한국형 생애주기별 금융교육 가이드라인’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생애주기란 한 개인이 성장하면서 결혼을 해 가계를 형성하고 자녀의 출생, 성장 등 일련의 과정을 거치면서 경험하는 일반적인 단계를 의미한다.

이번해 금감원이 개발한 금융교육 가이드라인은 나이보다 결혼 여부와 자녀 성장에 따라 금융생활이 달라지는 우리나라의 특징을 반영해 △미혼기 △신혼기 △자녀출산 및 양육기 △자녀 학령기 △자녀성년기 △자녀 독립 및 은퇴기 등 6단계로 구성됐다.

연령보다는 결혼 여부 및 자녀연령이 보다 중요하게 나타나는 한국적 특성을 반영했다는 게 금감원측 설명이다.

미혼기 가이드라인은 △대학 진학 △독립 △구직·취업 △자동차 구입 등 4가지상황에 필요한 금융지식의 성취도를 제시했다.

신혼기는 △결혼 △주택마련을, 자녀출산 및 양육기는 △자녀출산·양육 △주택 마련을, 자녀 학령기는 △사교육비 △대학등록금 준비 △주택 마련·확장 등에 관련한 내용을 담았다.

자녀 성년기는 △자녀의 대학 진학 △자녀의 결혼 △조기 퇴직에 필요한 금융지식을, 자녀 독립 및 은퇴기는 △은퇴 △가족 구성원의 사망 △건강관리에 필요한 지식을 소개했다.

금감원은 ‘금융교육 토탈 네트워크’에 참여한 41개 기관 등이 성인 교육 프로그램과 교재를 개발하는 데 활용하도록 이 가이드라인을 보급할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번에 개발된 가이드라인은 우리나라 일반 국민이 처하게 되는 생애주기 및 재무적 상황에 적합한 금융지식과 정보를 제공하는 생애주기별 맞춤형 금융교육 가이드라인”이라면서 “향후 다양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등에 활용돼 금융교육을 보다 체계화하고 질적 수준을 한 단계 높이는 교육 인프라의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695,000
    • -2.56%
    • 이더리움
    • 4,513,000
    • -4.18%
    • 비트코인 캐시
    • 858,500
    • +0.47%
    • 리플
    • 3,029
    • -2.45%
    • 솔라나
    • 198,100
    • -4.02%
    • 에이다
    • 615
    • -5.82%
    • 트론
    • 432
    • +0.93%
    • 스텔라루멘
    • 357
    • -4.8%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220
    • -2.14%
    • 체인링크
    • 20,210
    • -4.8%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