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멘트·레미콘·건설업체 2차 협상도 결렬

입력 2012-02-22 21:34 수정 2012-02-23 06: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입장차만 재확인…다음 협상은 24일 오후 2시 예정

시멘트와 레미콘 가격 분쟁으로 촉발된 레미콘 공급중단 사태가 장기화될 조짐이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30분부터 열린 시멘트·레미콘·건설업체간 3자 협상에서도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 채 결렬됐다.

중소 레미콘업체들의 모임인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는 이날 예고대로 750여개 소속사들이 일제히 조업 중단에 들어갔다.

연합회는 이날 소속 중소업체들이 차량을 동원해 유진·삼표·아주 등 대형 레미콘기업들의 레미콘 출하를 저지했다.

중소 레미콘업체들은 시멘트 업계가 올해 초 톤당 시멘트 가격을 6만7500원에서 7만6000원으로 인상한 것을 철회하거나 인상폭을 낮춰줄 것, 또 시멘트 가격이 오르는 만큼 건설업체들이 레미콘 가격을 ㎥당 5만6000원에서 6만500원 수준으로 인상해줄 것을 촉구하고 있다.

그러나 시멘트 업체들은 가격을 낮출 수 없다는 입장을, 건설업체들은 레미콘 가격을 올릴 수 없다는 입장을 각각 고수하고 있어 레미콘 공급 중단이 길어질 것이란 우려를 낳고 있다.

한편 시멘트·레미콘·건설업체간 다음 협상은 24일 오후 2시에 열릴 예정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알리·테무·쉬인, 가격은 싼데…" 평가 '극과 극' [데이터클립]
  • “푸바오를 지켜주세요”…중국 선수핑 ‘비공개 구역’에선 무슨 일이? [해시태그]
  • 없어서 못 파는 글로벌 비만치료제, 국내는 언제 상륙?
  • “엔비디아 HBM 부족, 삼성전자가 공급”…삼전 ‘매수’ 권하는 증권가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화보 공개…선친자 마음 훔친 '만찢남'
  • 전기차 수요 브레이크, 우회로 찾는 K배터리 [K배터리 캐즘 출구전략]
  • 단독 서울 북한산 전망 가능한 한옥 컨셉 스파·온수풀 생긴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219,000
    • -0.93%
    • 이더리움
    • 5,428,000
    • +2.43%
    • 비트코인 캐시
    • 682,000
    • +0.44%
    • 리플
    • 735
    • -1.61%
    • 솔라나
    • 233,100
    • +2.24%
    • 에이다
    • 640
    • -0.31%
    • 이오스
    • 1,155
    • -0.77%
    • 트론
    • 154
    • -3.14%
    • 스텔라루멘
    • 152
    • -0.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400
    • +0.11%
    • 체인링크
    • 24,090
    • -0.12%
    • 샌드박스
    • 620
    • -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