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스쿨 왜 이리 싼가 했더니…식용유치즈 피자업체 무더기 적발

입력 2012-02-16 09:51 수정 2012-02-16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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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피자
청소년들이 즐겨먹는 피자에 모조치즈를 사용하면서 자연산 치즈를 사용한 것처럼 판매한 프랜차이즈업체와 치즈 제조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 광주지방청은 모조치즈와 가공치즈를 사용한 피자를 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 것처럼 허위표시 해 판매한 유명 피자 프랜차이즈업체 9곳(본점)과 치즈 원재료명을 허위 표시한 제조업체 3곳을 식품위생법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피자 프랜차이즈 업체 △피자스쿨 △59피자 △피자마루 △난타5000 △피자가기가막혀 △슈퍼자이언트피자는 피자 테두리에 전분, 식용유, 산도조절제 등이 첨가된 가공치즈를 사용하고 100%자연산치즈를 사용한다고 가맹점 전단지, 피자박스 등에 허위로 광고해 판매했다.

피자스쿨, 59피자, 피자마루, 피자가기가막혀, 슈퍼자이어트피자는 이같은 허위 광고로 각각 313억원, 136억원, 126억원, 3억원, 7억원, 2000만원 상당의 이익을 취했다.

모조치즈를 혼합한 ‘치즈믹스’ 등을 사용한 △수타송임실치즈피자 △치즈마을임실치즈피자 △임실치즈&79피자 등은 가맹점 간판, 피자 박스 등에 100% 자연산치즈만 사용한다고 허위 광고 및 표기했다.

이들은 각각 9억원, 3000만원, 1500만원 상당을 판매했다.

치즈 제조업체인 제일유업(주)은 옥수수 전분,식용유, 산도조절제 등을 혼합해 만든 제품을 치즈 100% 제품으로 허위표시해 50억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

(주)로젠식품과 (주)형원P&C는 전분을 넣었다는 표시를 하지 않은 치즈 제품을 피자 프랜차이즈 가맹점 에 유통시켜 각각 5000만원, 40억원 상당의 제품을 판매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소비자를 기만하는 허위표시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겠다”며 “불법 제품을 발견하면 광주식약청 위해사범조사팀(☏062-602-1355~7)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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