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美공략 신차 쏟아진다

입력 2012-02-09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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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시카고 모터쇼' 개막…현대 '엘란트라 쿠페'·기아 '트랙스터' 등 첫선

현대·기아차가 미국 시장 영향력 강화를 위해 신차 마케팅을 강화한다. 첫 무대는 오는 10일 개막되는 시카고 모터쇼다.

현대차는 미국형 i30인 엘란트라 5도어 GT와 미국형 아반떼 쿠페인 엘란트라 쿠페를 시카고 모터쇼에서 선보인다. 엘란트라 쿠페는 세계 최초로 선보이는 모델이다.

두 모델 모두 현대차의 디자인 철학인 ‘플루이딕 스컬프처’를 그대로 이어 받았다. 육각형 모양의 전면 라디에이터 그릴은 물론, 부드러운 루프 라인이 돋보이는 디자인이다.

엘란트라 쿠페는 4도어 모델과는 차별화된 2도어 쿠페 모델로 보다 스포티함을 강조한 디자인을 앞세워 젊은 고객층을 공략할 모델이다. 엘란트라 GT는 실용성과 경제성을 강조해 대중적 고객 수요를 소화하겠다는 움직임을 펴고 있다.

특히 두 모델 모두 1리터당 15㎞ 이상의 우수한 연비 성능을 내고 있어 경쟁 모델 대비 연료 효율성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엘란트라 쿠페는 혼다 시빅과 기아차 포르테 쿠페와 경쟁하게 되며, 엘란트라 GT는 포드 포커스 해치백, 도요타 매트릭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존 크라프칙 현대차 미국판매법인 사장은 “엘란트라는 현대차의 놀라운 성장을 이끈 모델”이라며 “이번에 선보이는 신차 2종은 새로운 것을 원하는 시장의 반응을 고려한 해결책”이라고 말했다.

엘란트라 쿠페는 올 상반기부터, 엘란트라 GT는 하반기부터 미국 시장에 본격 판매된다.

기아차 역시 시카코 모터쇼에서 3도어 CUV 콘셉트 카 ‘트랙스터’를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트랙스터’는 역동적이고 과감한 디자인과 강력한 성능을 갖춘 3도어 CUV 콘셉트카로, 기아차 특유의 젊고 활기찬 브랜드 이미지를 더욱 부각시킬 것으로 기대된다.

화이트와 오렌지 색상의 조화가 눈길을 사로잡는 외관 디자인은 기아차의 패밀리 룩을 고수하되, 전체적으로 강인하면서도 역동적인 느낌이 강조됐다.

톰 커언스 기아차 미국디자인센터 수석 디자이너는 “트랙스터는 불독과 같은 강인한 인상의 차를 만들고자 하는 생각에서 출발했다”며 “모두가 꿈꾸는 차를 만들기 위한 기아차의 또 다른 시도”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 엑센트와 쏘나타, 기아차 리오(미국형 프라이드), 옵티마(미국형 K5)는 미국 내 최장수 자동차 전문 TV 프로그램인 ‘모터위크’가 주최한 ‘2012 드라이버스 초이스 어워드’ 시상식에서 부문별 최고 상을 잇달아 수상했다. 엑센트와 리오는 서브콤팩트 카 부문, 쏘나타와 옵티마는 베스트 패밀리 세단에서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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