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쉽' 피터 버그 감독 "아버지 6.25 참전"

입력 2012-02-02 1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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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노진환 기자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배틀쉽’ 연출을 맡은 피터 버그 감독이 자신과 한국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했다.

2일 오전 서울 롯데시네마 에비뉴엘관에서 열린 ‘배틀쉽’ 피터 버그 감독 내한 로드쇼에 참석한 피터 버그는 국내 언론 대상 영화 프레젠테이션에서 “아버지가 1953년 미군 해병대로 한국전쟁에 참전했다”며 한국과의 남다른 관계를 전했다.

그는 내한과 함께 DMZ에 방문한 경험도 공개하며 “추운 날씨에도 경계 근무를 서는 대한민국 군인들의 희생정신이 놀라웠다. 그들에게 감동했다”고 말했다.

군인출신 아버지를 통해 들은 전투 얘기가 이번 영화를 만드는 데 큰 도움이 됐다고도 밝혔다.

피터 버그는 “아버지가 해병대 출신이라 해전에 지식이 남달랐다”면서 “어렸을 때 아버지와 박물관에 가서 많은 전투함들을 봤다. 또한 해군 역사 중에 미국과 영국, 독일 해군의 해전의 역사에 대해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피터 버그는 ‘콜래트럴’ ‘스모킹 에이스’ 등에서 배우로 출연했으며, 영화 ‘킹덤’ ‘핸콕’ 등을 연출한 스타 감독이다.

영화 ‘배틀쉽’은 ‘트랜스포머’ 시리즈의 하스브로사의 동명 보드 게임을 원작으로, 림팩 훈련을 위해 태평양 한 가운데 모인 각 나라 전투함들과 외계인들의 전투를 그린다. 총 제작비 2억 달러 규모며, 리암 니슨, 테일러 키취, 알렉산더 스카스가드, 팝스타 리한나 등이 출연한다. 오는 4월 19일 전 세계 동시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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