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양시장 '서비스 전쟁' 치열

입력 2012-01-25 14: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최근 분양시장에서 건설사들의 서비스 경쟁이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다. 하드웨어 부분의 차별성이 점점 사라지면서 타 건설사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입주율과 분양률을 높이기 위한 마케팅이 보편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세종시 1-3생활권 M6블록에 올 2월 현대엠코가 분양할 ‘세종 엠코타운’은 교육 서비스 강화를 통해 차별화에 나선다. 이 곳은 입주자들에게 온라인 교육컨텐츠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현대엠코와 한양이 공동 시공하는 단지로 29개동 전용면적 59㎡, 84㎡ 총 1940가구로 구성됐다.

김포한강신도시에 지난 10월 입주를 시작한 우미건설의 ‘김포한강신도시 우미린’은 입주민의 편의를 위해 심부름센터를 운영 중이다. 세탁물을 맡기는 것은 물론 아파트 입주 초기 많이 필요한 관공서 서류발급 그리고 자녀들의 등학길 안전도우미 등 고객들이 원하는 심부름을 소액의 금액을 받고 서비스해 주고 있다. 또한 3대의 전용 셔틀버스를 운영 중이다. 아침시간 직장인 출퇴근은 물론 자녀 등하교길 통학지원, 그리고 중심상가와 연결하는 마을버스로 활용 중이다.

반도건설이 2월 경남 양산시 물금택지지구 46블록에 분양하는 양산반도유보라 4차도 교육 콘텐츠를 통한 서비스 차별화에 나섰다. 이 아파트는 YBM과 연계한 영어마을이 설립될 예정이어서 영어교육에 관심이 높은 학부모 수요자에게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다.

아파트뿐 아니라 오피스텔도 임대 공실에 대한 우려를 줄이기 위한 서비스를 통해 수요자 잡기에 나서고 있다.

서울 강동구 길동에 SK D&D가 시행하고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강동 큐브(QV) 2차’는 ㈜하우만을 통해 임대 알선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이다. 임대 알선 서비스는 집주인을 대신 해서 임차인 알선, 입주자 교체 시 도배 등 집안의 시설과 점검과 보수, 계약까지 빠짐없이 진행해주는 임대 지원 서비스이다. 또한 입주자 대부분이 독신자이며 집을 비우는 시간이 많은 점에 착안해 택배·세탁물의 보관과 해당업체로 전달 등을 서비스 할 예정이며, 부재 시 청소대행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이 대전시 유성구 봉명동 536-5번지 일대에 짓는 ‘대전 유성 푸르지오 시티’는 자산관리서비스를 도입해 임대 · 매매 관리, 세무 · 법률 상담, 사업자등록 대행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대전 유성 푸르지오 시티’는 도시형생활주택·오피스텔 복합단지로, 전용면적 17~52㎡ 총 995실 규모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민희진 "음반 밀어내기 권유 사실…하이브에 화해 제안했다"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부산 마트 부탄가스 연쇄 폭발…불기둥·검은 연기 치솟은 현장 모습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BBQ, 치킨 가격 인상 또 5일 늦춰…정부 요청에 순응
  • 트럼프 형사재판 배심원단, 34개 혐의 유죄 평결...美 전직 최초
  • “이게 제대로 된 정부냐, 군부독재 방불케 해”…의협 촛불집회 열어 [가보니]
  • 비트코인, '마운트곡스發' 카운트다운 압력 이겨내며 일시 반등…매크로 국면 돌입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667,000
    • -0.51%
    • 이더리움
    • 5,286,000
    • +1.15%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1.24%
    • 리플
    • 726
    • +0.28%
    • 솔라나
    • 233,600
    • +0.47%
    • 에이다
    • 626
    • +0.32%
    • 이오스
    • 1,132
    • +0.09%
    • 트론
    • 155
    • -0.64%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800
    • -1.38%
    • 체인링크
    • 25,620
    • +2.85%
    • 샌드박스
    • 605
    • -0.4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