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희섭, 넥센행 임박…누구와 트레이드 될까?

입력 2012-01-16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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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최희섭의 넥센행이 임박한 가운데 어떤 선수와 트레이드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스포츠 동아는 지난 14일 “KIA와 넥센이 최희섭 트레이드 합의에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KIA 입장에서 최희섭이 팀의 붙박이 4번 타자로 활약한 것을 감안할 때 이번 트레이드 결정이 쉽지 않았을 것이다.

하지만 선동열 감독 부임후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려야 할 시점에서 최희섭 문제 때문에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해 졌다.

내년 우승을 목표로 새롭게 팀을 정비해야 하는 KIA에게 최희섭은 어느새 불안요소로 전락했다.

결국 KIA는 전국구 스타선수를 찾고 있던 넥센과 이해타산이 맞았고 트레이드에 전격 합의했다.

당초 KIA는 최희섭과 넥센의 마무리 투수 손승락 혹은 좌완 유망주 강윤구를 1대1 트레이드를 원했다.

하지만 넥센이 고개를 저었고 현재는 1대2 트레이드가 유력한 상황이다.

양팀의 트레이드 확정 발표는 16일과 오는 17일 이틀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최희섭은 지난 15일 소속팀 KIA의 애리조나 전지훈련을 앞두고 트레이드설과 복귀설등 각종 구설수에 휘말렸다.

최희섭은 지난 연말 선수단 납회식부터 KIA 선수단에 모습을 보이지 않았다. 이후 새해 첫 워크숍과 합동훈련에도 불참했다.

이때부터 그가 다른 팀으로 옮길 것이라는 기사들이 쏟아져 나왔다. KIA 구단측은 최희섭을 기다려 주겠다며 회유하는 듯 했다.

하지만 최희섭은 구단이 내민 손을 잡지 않았고 동굴속에서 나오지 않았다. 결국 선동열 KIA 감독은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에서 “최희섭이 없어도 괜찮다. 지금 선수들로 충분하다”고 그에대한 미련을 떨쳐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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