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올해 투자와 일자리에 최선"

입력 2012-01-12 18:36 수정 2012-01-1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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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단은 올 한해 투자와 일자리를 늘리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

전경련 회장단은 12일 오후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2년도 첫 번째 회장단회의를 열고 "올 한해 세계 경제의 둔화로 우리 경제 역시 어려울 것"이라며 "이러한 때 일수록 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회장단은 작년 30대 그룹이 어려운 경제상황 속에서도 당초 목표로 했던 115조원 규모의 투자를 집행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했다고 자평하며 올해에도 공격적인 투자를 지속해 나가기로 했다.

또 위기시의 선제투자가 경기침체를 완화하고 경기회복 시에는 세계 시장을 선점하는 좋은 전략이었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고용 측면에서는 지난해 30대 그룹의 종업원 수가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기업들이 일자리 창출에 적극 앞장섰던 것으로 평가하고 올해도 기업별 노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최근 몇몇 기업들이 시행한 비정규직 전환, 고졸사원 채용, 실버사원 고용 등이 서민들의 일자리 체감도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평가하고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기업에 대한 국민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하고 대중소기업 동반성장사업을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지난 해 서민경제를 돕기 위한 기업들의 전통시장 상품권 구매규모가 900억원을 넘어선 것을 높이 평가하며 이번 설에도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기로 했다. 설 선물도 우리 농산물을 보다 많이 이용하기로 했다.

회장단은 동반성장을 위한 30대 그룹의 협력사 지원 역시 지난 해 1조4000억원에 달하는 등 적극 추진되고 있다는 것을 보고 받고, 올해에도 동반성장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한편 회장단은 한국경제연구원으로부터 발전 방안에 대해 보고받고, 한경연이 향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종합정책연구소로 발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

전경련 관계자는 "연초에 출장이 많다 보니 오늘 회장단의 참석률이 저조했지만 논의는 진지하고 활발하게 이뤄졌다"며 "향후 참석률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 날 회의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을 비롯, 이준용 대림 회장, 조양호 한진 회장, 현재현 동양 회장, 박영주 이건산업 회장, 김윤 삼양홀딩스 회장, 류진 풍산 회장, 정병철 상근부회장(이상 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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