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찾사 장난전화' 개그 해명…"2년전 영상…100% 연출 상황"

입력 2012-01-12 09:3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출처=온라인 커뮤니티)
SBS '웃찾사(웃음을 찾는 사람들)' 출신 개그맨들이 도가 지나친 장난전화 개그로 비난을 빚는 가운데 웃찾사 측은 "실제 장난전화가 아닌 100% 연출된 내용"이라고 해명했다.

지난 10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웃찾사 포행 개그맨 할매의 장난전화'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동영상에는 상의를 탈의한 개그맨 3명이 120 다산콜센터로 전화해 할머니 목소리를 흉내내며 상담원에게 "내 키가 150cm에 몸무게가 35kg인데 건강하냐"고 질문했다.

이에 상담원은 "여기서는 그런 것을 알려드리지 않는다. 119로 전화를 걸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이들 개그맨은 "119 번호를 몰라서 여기에 전화했다"라며 온갓 욕설을 퍼부으며 박장대소했다.

이와 관련 웃찾사 측은 "이 동영상은 지난 2010년 11월 개그공연을 준비하던 중 제작된 동영상"이라며 "당시 즉흥적인 아이디어로 어리석게도 참여인들과 설정해 이같은 동영상을 제작했으며, 다산콜센터에 실제로 장난전화를 한 것이 아니고 100% 연출된 내용"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동영상처럼 실제로 장난전화를 하거나 특정인에게 장난을 한 것이 아니며, '이유리'라는 가상의 인물을 언급하며 옆방에서 후배 개그우먼이 스피커폰으로 연출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웃찾사 측은 "공연구성을 위해 제작은 되었으나 욕설이 들어가고 다산콜센터라는 특정기관을 언급한 것이 적합하지 않다는 것을 뒤늦게 인지하고 동영상을 사용하지 않기로 자체적으로 폐기 조치했다"며 "개인적인 보관상의 부주의로 지금과 같이 유포된 것 같다"고 해명했다.

아울러 "연출된 영상이지만 질타하는 사항들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성숙하지 못한 점 진심으로 고개숙여 사과 드린다"며 "충고와 질타를 가슴 깊이 새기겠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070,000
    • +1.41%
    • 이더리움
    • 4,334,000
    • +2.48%
    • 비트코인 캐시
    • 671,500
    • +4.19%
    • 리플
    • 727
    • +0.55%
    • 솔라나
    • 241,700
    • +3.87%
    • 에이다
    • 666
    • -0.75%
    • 이오스
    • 1,134
    • -0.09%
    • 트론
    • 172
    • -0.58%
    • 스텔라루멘
    • 150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900
    • +4.44%
    • 체인링크
    • 22,400
    • -2.95%
    • 샌드박스
    • 621
    • +0.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