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유럽 위기 우려 고조…하락

입력 2012-01-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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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11일(현지시간)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우려로 하락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2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는 전날보다 1.37달러(1.3%) 떨어진 배럴당 100.8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 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는 78센트(0.69%) 내린 배럴당 112.50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의 붕괴를 막으려면 유럽중앙은행(ECB)이 역내 국가의 국채를 더 많이 사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데이비드 라일리 피치 국가신용등급 담당 이사는 “현재 유로존 위기 국가들의 국채를 사들일 수 있는 믿을 만한 존재가 없다”면서 “피치가 여러 국가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하는 것은 이 때문”이라고 말했다.

피치는 이탈리아를 유로존에서 가장 우려되는 국가로 지목하면서 이달 중 이탈리아의 신용등급 하향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핵 개발을 추진 중인 이란을 둘러싼 긴장은 고조되고 있다.

이란은 한 30대 이란 핵 과학자가 전일 자신의 차량에 설치된 폭탄이 터져 사망한 사건에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했다.

티머시 가이트너 미국 재무장관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특사 자격으로 중국에 방문해 이란산 원유의 금수 조치에 대한 동참을 요구했으나 성과를 거두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는 이란에 대한 미국과 유럽 등 서방의 제재에 반대하고 있다.

금 값은 중국이 최대 명절 춘제를 앞두고 홍콩에서 사상 최대 규모의 금을 수입했다는 소식에 상승했다.

2월 인도분 금은 전일 대비 8.10달러(0.5%) 오른 온스당 1639.60달러에 거래를 끝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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