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념 "대기업이 커피숍·입시학원까지 운영한다"

입력 2012-01-11 13:3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진념 전 경제부총리는 11일 대기업들이 커피숍, 입시학원까지 운영한다고 꼬집었다.

그는 또 준법지원인 제도를 정부의 기업에 대한 규제·간섭 행위로 비판했다. 올해 4월부터 자산총액 3000억원 이상의 상장기업은 준법지원인을 상시 고용해야 한다.

진 전 부총리는 이날 오전 시내 하얏트호텔에서 삼정KPMG 주최로 열린 경제·경영인 신년 조찬세미나에서 “기업들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규제를 풀어줬더니 대기업 집단이 커피숍이나 입시학원을 경영하는 일이 있다”며 “대기업은 규제를 왜 풀어줬는지 분별 있게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대기업도 글로벌 경쟁에 집중하고 기업 경영과 돈벌이는 구분해야 하며 투명하고 분별 있는 부의 대물림이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진 부총리는 준법지원인제에 대해서는 “지원받고 싶은 사람에게 해야지 왜 싫다는데 하느냐”고 지적했다.

진 전 부총리는 경제개발계획 출범 50주년을 맞는 올해 미래준비를 위한 새로운 경제·사회 발전전략이 필요하다며 그중 하나로 기업의 활동을 최대한 보장하고 규제와 간섭을 배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진 전 부총리는 공정한 시장경제 질서 확립과 함께 △성장 엔진 점검을 통한 창조·혁신의 생태계 조성 △성장과 복지의 선순환 추구 △사회통합과 공생의 문화 조성 등을 새로운 경제·사회 발전을 위한 발전전략으로 제시했다.

한편 김교태 삼정KPMG 최고경영자(CEO)는 “기업들이 지속적 창조·혁신 경영을 위한 혁신적 지도자로 도약해야 한다”며 “창조·혁신적 의사결정, 집중화된 인수합병(M&A)을 통한 핵심역량 확보 등을 통해 효과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영각 삼정KPMG 회장은 “이제 기업들이 사회적 책임 경영을 전략적 시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삼정KPMG가 사회적 기업들의 자문과 운영을 지원하는 ‘1% 시간나눔 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4월 17조 던진 개미·12조 받은 외인·기관…'수급 대역전'이 빚은 코스피 '사상 최고치 경신'
  • 승객 1명 태울때마다 781원 손실…적자 늪에 빠진 '시민의 발' [지하철 20조 적자, 누가 키웠나 ①]
  • 토레스·레이·싼타페 등 53만2144대 리콜…계기판·시동·안전벨트 결함
  • 돔구장·컨벤션·호텔이 한 자리에… 잠실운동장 일대 대변신 [서울 복합개발 리포트 ⑭]
  • 이란 "미국 휴전연장 발표 인정 못해⋯국익 따라 행동할 것"
  • ETF 덩치 커졌지만…괴리율 경고등 ‘확산’
  • '초과이익 늪' 빠진 삼성·SK⋯'노조 전유물' 넘어 '사회환원’ 필요성 대두 [노조의 위험한 특권下]
  • 출근길 추위 다소 누그러져...황사는 '여전' [날씨]
  • 오늘의 상승종목

  • 04.22 10:0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977,000
    • +0.15%
    • 이더리움
    • 3,443,000
    • +0.09%
    • 비트코인 캐시
    • 665,000
    • +0.99%
    • 리플
    • 2,118
    • -0.05%
    • 솔라나
    • 127,900
    • +0.79%
    • 에이다
    • 371
    • +0.27%
    • 트론
    • 493
    • +1.44%
    • 스텔라루멘
    • 267
    • +2.69%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590
    • +0.04%
    • 체인링크
    • 13,950
    • +0.79%
    • 샌드박스
    • 117
    • -2.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