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아들” vs “후원회장 SD”…정두언·고승덕 트위터 설전

입력 2012-01-11 10: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나라당 정두언 의원과 고승덕 의원이 전당대회 돈봉투 사건을 계기로 트위터에서 설전을 벌였다.

먼저 포문을 연 건 정 의원이다. 정 의원은 9일 트위터에서 최근 고 의원의 전대 돈봉투 폭로를 거론하며 “한때 누구의 양아들이라 불리던‘고시남’ 고승덕 의원이 한나라당을 최종 정리하는 역할을 할 줄이야...”라고 비아냥댔다.

정 의원은 또 “하기야 자기도 스스로가 무슨 일을 한 것인지 모를 수도... 정치와 공부의 상관계수는?”이라고 비꼬았다. 이에 고 의원은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정두언 선배 너무 하신다”며 발끈했다.

고 의원은 “선배의 후원회장은 SD(이상득 의원)였고, 제 후원회장은 김형오 전 국회의장이었는데 선배님이 저를 ‘누구의 양아들’이라고 트위터에 올리고 남들이 마치 그것이 SD를 말하는 것처럼 오인하게 만들어서 어이가 없다”고 반격했다.

그러자 정 의원은 11일 또다시 “(SD는) 후원을 하지도 받지도 않은 후원회장이었다”고 반박에 나섰다.

그는 “우리는 한 때 정권재창출의 동지였고 집권 후 (SD의 총선)불출마를 요구하면서 다른 배를 탔다. 굳이 후원회장 빼란 얘기도 우스워 서류상 후원회장”이라며 “별 그지 같은 설명을 하고 있네요”라며 자신의 후원회장에 대해 해명하게 만든 고 의원을 나무랐다.

이에 대해 두 의원의 측근들은 “별로 싸울 일도 아니었는데 오해가 생겼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최강야구'도 이걸로 봐요"…숏폼의 인기, 영원할까? [이슈크래커]
  • "알리·테무·쉬인, 가격은 싼데…" 평가 '극과 극' [데이터클립]
  • 신식 선수핑 기지?…공개된 푸바오 방사장 '충격'
  • '최강야구' 날 잡은 신재영과 돌아온 니퍼트…'고려대 직관전' 승리로 10할 승률 유지
  • “주 1회도 귀찮아”…월 1회 맞는 비만치료제가 뜬다
  • 북한 “정찰 위성 발사 실패”…일본 한때 대피령·미국 “발사 규탄”
  • 세계 6위 AI국 韓 ‘위태’...日에, 인력‧기반시설‧운영환경 뒤처져
  • 인뱅 3사 사업모델 ‘비슷’…제4인뱅 ‘접근·혁신성’에 초첨
  • 오늘의 상승종목

  • 05.28 09:18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951,000
    • +0.22%
    • 이더리움
    • 5,376,000
    • +0.43%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0.07%
    • 리플
    • 738
    • +0.14%
    • 솔라나
    • 235,900
    • +2.92%
    • 에이다
    • 649
    • +1.41%
    • 이오스
    • 1,164
    • +0.34%
    • 트론
    • 155
    • -1.9%
    • 스텔라루멘
    • 153
    • +1.32%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100
    • -0.23%
    • 체인링크
    • 26,000
    • +9.7%
    • 샌드박스
    • 639
    • +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