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생산자물가 전년比 6.1% 급등

입력 2012-01-09 06:3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작년 12월엔 4.3% 상승

지난해 생산자물가가 6.1%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11년 12월 생산자물가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생산자물가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이상기후 여파로 전년대비 6.1%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농림수산물이 지난해 평균 7.4% 올랐고 공산품은 7.7%, 전력·수도·가스는 5.8%, 서비스는 1.8% 상승했다.

농림수산물 가운데 곡물이 상승률 17.5%로 가장 높았다. 이어 축산물(13.3%), 과실(10.1%), 수산 식품(3.5%), 채소(-6.8%)의 순이었다.

공산품 중에는 석유제품(21.0%), 화학제품(14.2%), 1차금속제품(11.6%)이 많이 올랐다. 서비스는 기타서비스(3.1%), 금융(2.9%), 운수(2.7%), 부동산(0.8%) 등의 차례였다.

반면 지난해 12월 생산자물가상승률은 전년대비 4.3% 상승했다. 이는 2010년 9월(4.0%)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12월을 기준으로 전년 동월보다 떨어진 품목은 과실류(-25.6%), 채소류(-12.8%), 수산 식품(-4.2%) 등이다. 이는 지난 2010년에는 태풍 등 기후의 영향으로 채소류의 작황이 나빴지만 작년에는 기후가 대체로 좋아 연말 가격이 내려간 것으로 보인다.

반면 곡물과 축산물은 16.7%, 14.0% 올랐다. 축산물은 구제역 여파가 계속돼 돼지고기 가격이 가파르게 올랐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분야별로는 12월을 기준으로 전월 대비 농림수산물 4.4%, 공산품 -0.1%, 전력·수도·가스 2.6%, 서비스 -0.1% 등으로 나타나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했다.

한은은 “경기둔화에 따른 수요감소와 국제 원자재 가격 하락의 영향으로 화학제품, 1차금속제품 등의 가격이 내리면서 공산품 가격 상승률이 전월 대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음주운전 걸리면 일단 도망쳐라?"…결국 '김호중 방지법'까지 등장 [이슈크래커]
  • 제주 북부에 호우경보…시간당 최고 50㎜ 장맛비에 도로 등 곳곳 침수
  • ‘리스크 관리=생존’ 직결…책임경영 강화 [내부통제 태풍]
  • 맥도날드서 당분간 감자튀김 못 먹는다…“공급망 이슈”
  • 푸틴, 김정은에 아우르스 선물 '둘만의 산책'도…번호판 ‘7 27 1953’의 의미는?
  • 임영웅, 솔로 가수 최초로 멜론 100억 스트리밍 달성…'다이아 클럽' 입성
  • 단독 낸드 차세대 시장 연다… 삼성전자, 하반기 9세대 탑재 SSD 신제품 출시
  • 손정의 ‘AI 대규모 투자’ 시사…日, AI 패권 위해 脫네이버 가속화
  • 오늘의 상승종목

  • 06.2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888,000
    • +0.54%
    • 이더리움
    • 4,982,000
    • -0.54%
    • 비트코인 캐시
    • 554,500
    • +1.56%
    • 리플
    • 694
    • -1%
    • 솔라나
    • 189,100
    • -1.41%
    • 에이다
    • 546
    • +0.18%
    • 이오스
    • 811
    • +0.62%
    • 트론
    • 166
    • +1.84%
    • 스텔라루멘
    • 133
    • +0.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63,000
    • +1.53%
    • 체인링크
    • 20,500
    • +1.28%
    • 샌드박스
    • 469
    • +2.1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