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MB신년사 “일방통행식 일장연설”혹평

입력 2012-01-02 13: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통합당은 2일 이명박 대통령의 신년 국정연설과 관련 “민생고에 신음하는 국민에게 또다시 깊은 절망감만 남겨준 신년사”라고 혹평했다.

김유정 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대통령이 신년 연설을 통해 ‘위기를 넘어 희망의 한 해로 만들자’고 제언했지만 위기감은 여전하고 희망은 절망이 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대통령의 임기 중 사실상 마지막 신년사였지만 도무지 달라진 것 없는 일방통행식 일장 연설로 일관했다”면서 “국민의 어려운 살림살이는 올해도 막막한데 대통령은 이를 해결할 획기적 대책은 커녕 의지조차 보이지 않는다”고 비난했다.

또 이 대통령의 ‘지난 한 해를 돌아보면서 국민께 송구스럽다’는 발언에 대해 “이것이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날치기 처리 등 독단적 국정운영에 대한 사과인지, 온갖 측근비리에 대한 사과인지 알 수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그는 이어 “최근 한반도 정세가 새로운 전환기라고 해놓고는 북한의 일방적인 변화만을 촉구하는 관성적 태도를 여전히 버리지 못하고 있다”며 “정부의 대북정책 전환을 거듭 요구하며 6·15 선언과 10·4 선언 정신으로 돌아갈 것을 촉구한다”고 주장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0,676,000
    • +0.9%
    • 이더리움
    • 4,384,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822,000
    • +0.98%
    • 리플
    • 2,866
    • +0.07%
    • 솔라나
    • 192,900
    • +0.89%
    • 에이다
    • 572
    • -0.35%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5
    • -1.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00
    • +0.44%
    • 체인링크
    • 19,020
    • -0.99%
    • 샌드박스
    • 181
    • +0.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