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당장 대통령 뽑는다면 …박근혜 36.7%, 안철수 35.9%

입력 2012-01-02 09:22 수정 2012-01-02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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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지ㆍKSOI 국민여론조사]

여야의 대선후보로 꼽히는 박근혜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과 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오차범위내 초박빙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국민들의 절반은 현역 국회의원을 지지하지 않고있으며, 정당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이 앞섰고 민주통합당, 무소속, 통합진보당 순으로 조사됐다.

또한 대다수 국민들은 올해 경제성장률이 정부 예상치인 3.7%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한데 반해 소비자물가는 작년 평균치인 4%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해 올해 경제전망을 어둡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투데이가 새해를 맞아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2012년 우리나라 정치ㆍ경제분야 전망’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근혜 위원장과 안철수 교수는 여ㆍ야 다자구도로 진행한 올해 대선 가상대결에서 각각 36.7%, 35.9%로 초박빙의 지지율을 보였다.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도 3위인 6.5%를 기록했다.

박 위원장은 50대(50.6%)와 60대 이상(59.0%) 고령층에서의 지지가 높았고, 안 교수는 20대(49.1%)와 30대(54.0%)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정당 지지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한나라당이 36.2%의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다음으로 민주통합당이 28.0%, 무소속 12.7%, 통합진보당 2.7%, 자유선진당 1.4% 등이었다. 현역 국회의원의 지지 여부에 대해서는‘지지하지 않겠다’는 응답이 47.8%, ‘지지하겠다’는 응답 36.7%보다 우세했다.

경제분야 여론조사에서는 대다수 국민들은 올 경제상황이 금융위기 이후 가장 좋지 않을 것으로 예측했다.

국민 10명중 6명은 올해 경제성장률을 3%대 중반을 넘어서지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기 악화로 2%대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는 비관적인 예측도 21.7%나 됐다. 정부가 예상하고 있는 3.7%대와 비슷한 3%대 중반 이상이라고 전망한 응답자는 17.7%에 불과했다.

지난해 평균 4%대를 기록하며 서민생활을 팍팍하게 했던 물가상승률에 대해서는 국민 10명 중 4명(38.4%)이 5% 이상 치솟을 것으로 내다봤다. 정부의 목표 예상치인 3.2% 와 비슷한 3%대라고 응답한 이들은 13.2%에 불과했다.

실업률 역시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10명 중 5명(51.4%)이 4%대 이상이라고 답해 악화 가능성을 점쳤다. 이 중 5%대 이상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20.4%나 됐다.

한국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요소에 대한 질문에는 10명중 3명(25.8%)이 미국경제 더블딥이라고 답했다.

이밖에 한반도 긴장고조(22.9%), 유럽 재정위기(22.7%), 중국경제 경착륙(18.0%)도 올해 경제위기의 뇌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국민 절반은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이 한국경제에 별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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