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저축銀 로비스트 박태규 징역 2년6년

입력 2011-12-30 15: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산저축은행으로부터 로비자금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로비스트 박태규(71)씨가 법원으로부터 징역 2년6월을 선고받았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정선재 부장판사)는 30일 부산저축은행그룹에서 구명 로비를 해달라는 청탁과 함께 17억원을 받은 혐의(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로 구속기소된 박 씨에게 징역 2년6월을 선고했다. 압수한 5만원권 1만499장(5억2495만원)의 몰수 및 8억4865만원의 추징도 함께 명령했다.

재판부는 "박씨가 17억 가운데 4억원은 수수 사실을 부인하지만 돈을 줬다는 부산저축은행그룹 김양(59) 부회장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관련자 진술도 부합해 모두 유죄로 인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박씨는 지난해 김 부회장으로부터 "감사원,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등의 고위공직자에게 청탁해 검사 강도를 완화하고 영업정지를 막아달라"는 부탁과 함께 17억원을 수수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박씨는 저축은행에 대한 수사가 시작될 무렵 캐나다로 도피했다가 지난 8월28일 자진귀국해 체포됐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567,000
    • +2.87%
    • 이더리움
    • 4,470,000
    • +2.29%
    • 비트코인 캐시
    • 831,000
    • +2.34%
    • 리플
    • 2,937
    • +2.51%
    • 솔라나
    • 198,000
    • +3.72%
    • 에이다
    • 593
    • +3.13%
    • 트론
    • 418
    • +0%
    • 스텔라루멘
    • 333
    • +0.9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500
    • +0.81%
    • 체인링크
    • 19,520
    • +1.67%
    • 샌드박스
    • 184
    • +2.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