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가 프랜차이즈 진출 선언…초록마을과 정면 충돌 예고

입력 2011-12-27 09:38 수정 2011-12-27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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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전문점 시장서 대상과 풀무원 전쟁 불가피

풀무원의 유기농 전문점인 올가홀푸드가 프랜차이즈 진출 선언했다. 식품업계의 유명한 경쟁기업인 풀무원과 대상이 유기농 프랜차이즈 분야에서 한판 승부를 벌일 전망이다. 대상은 풀무원에 앞서 초록마을이란 브랜드의 유기농 프랜차이즈 전문점을 운영하고 있다.

올가홀푸드는 27일 창업 30주년을 맞아 ‘내추럴하우스 바이 올가(Natural House by ORGA)’ 브랜드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내추럴하우스 바이 올가’는 올가홀푸드만의 친환경 식품 운영방식과 관리 노하우를 그대로 전수 받은 친환경식품 전문 가맹점이다. 다양한 친환경 식품과 고품질 건강기능식품 판매는 물론 전문교육을 받은 가맹점주가 직접 건강상담 서비스까지 한다.

올가홀푸드는 2012년 1월 13일, 27일 오후 4시 올가홀푸드 방이점에서 사업설명회를 여는 것으로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정기 사업설명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내추럴하우스 바이 올가’는 상권 입지와 해당 거주 지역 고객 특성에 따라 형태와 규모를 달리하는 ‘맞춤형 매장’으로 운영된다. 대규모 주택 밀집지역 입점하는 ‘주거밀착형 매장’과 백화점, 병원, 쇼핑, 사무실 등 대규모 인구 밀집지역에 입점하는 ‘도심편의형 매장’으로 구분돼 운영될 예정이다.

남제안 올가홀푸드 대표는 “올가홀푸드 직영점과 백화점, 병원 샵인샵 등의 매장사업 성공을 발판 삼아 이번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론칭하게 됐다”며 “믿을 수 있는 친환경 상품의 원활한 공급과 효율적인 운영·관리 시스템, 진정성 있는 고객 서비스 등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올가가 프랜차이즈 진출을 선언하면서 대상의 초록마을과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친환경 유기농 시장의 전체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조6506억원이다. 매년 20~30% 성장해 업계의 주목을 받아왔다.

매장수 280개로 프랜차이즈 1위인 초록마을의 올 예상 매출이 1500억여원에 불과할 정도로 프랜차이즈 분야에서는 아직 미개척 분야에 해당한다. 초록마을은 앞으로 매장수를 400개까지 추가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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