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벌기업 재무 리포트]하나투어 vs 모두투어 주가는?

입력 2011-12-2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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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영행 수요 둔화…힘든 한해 예고

전문가들은 하나투어와 모두투어가 내년 여행 수요 증가 둔화에 힘든 한해를 보낼 것으로 예상되나 원·달러 환율이 하락(원화강세)하는 시점에서 다시 주목을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23일 현재 전날보다 350원(1.05%) 오른 3만3750원, 모두투어는 600원(2.60%) 오른 2만2650원을 기록하고 있다.

두 회사의 주가는 올해 초 출발이 좋았으나 3월경 일본의 지진 발생에 따른 수요 둔화에 조정을 받았다. 이후 회복세를 보이던 주가는 8월 남유럽의 재정위기 여파와 환율 급변동 및 유가 상승, 태국 홍수 등으로 인해 큰 폭의 조정을 받으면서 지난 19일 양사 모두 연저점 수준까지 주가가 하락했다.

여기에 내년 전망도 과히 좋지가 않다. 유럽 재정위기 등 경기에 대한 불확실성이 크고 연휴가 대폭 축소돼 여행의 가장 큰 변수 중 하나인 여가 시간이 줄어든다. 또한 총선과 대선, 올림픽 등의 이벤트 등으로 출국자 수 증가율이 둔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그러나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지는 않을 전망이고 환율이 완만하게 하락해 여행주가 다시 조명받으리란 전망이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요 증가가 제한적인 상황에서는 모두투어의 비용 관리 능력이 돋보일 전망”이라며 “시장점유율이 증가해 모두투어의 2012년 매출은 12.6%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9.5%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4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4%, 8.9%, 15.4% 감소한 279억원, 16억원, 1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우승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하나투어가 호텔과 입장권 등 개별여행상품 강화를 추진하면서 여행 행태 변화 예상에 따라 1위 사업자의 주도적인 혁신 전략을 취하고 있다”며 “현 수준에서 개별여행상품 강화를 위한 무리한 인력 충원이 없을 것으로 전망되고, 향후 여행 상품 카테고리 확장이라는 중장기 긍정적 요소로 작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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