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격려금 5000억원 푼다

입력 2011-12-2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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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그룹이 23일 삼성전자 등 전자 계열사를 시작으로 올 하반기 생산성 격려금(PI)을 지급한다.

하반기 총 PI 규모는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5000억원 수준으로 예상된다.

PI는 일반적으로 연초에 지급되지만, 삼성은 지난해부터 연말 경기를 살리겠다는 취지로 PI를 앞당겨 지급해 왔다.

삼성 관계자는 “대부분 계열사가 다음주 24일부터 권장 휴가를 실시하며 그 이전에 PI를 지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PI는 계열사별로 세 등급으로 나뉘고, 다시 회사 내 사업부별 세 등급으로 분류된다. 회사가 ‘A’등급을 받고 사업부까지 ‘A’등급을 받으면 가장 높은 성과급을 받는 방식이다. A등급은 월 기본급의 100%, B등급은 75%, C등급은 50%를 각각 받는다.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시스템LSI사업부 등은 올 하반기 모두 A등급을 기록해 기본급의 100%를 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와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삼성물산 상사부문, 삼성엔지니어링 등도 최고 등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하반기 목표치에 미달한 일부 계열사들은 B등급, C등급을 받게 된다.

이와 별로도 초과이익분배금(PS)은 내년 1~2월에 지급될 전망이다. PS는 사업부별로 당초 목표 대비 이익 초과달성 여부에 따라 1년에 한번, PI와 별도로 연봉의 최고 50%까지 받을 수 있다.

한편 금융부문을 제외한 삼성 계열사 임직원들은 올해 업무를 23일 마무리하고 24일부터 내년 1월1일까지 9일간 권장 휴가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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