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마술사 '프린세스 덴코', 北김정일 장례식 초청받아 '화제'

입력 2011-12-21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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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프린세스 덴코 공식홈페이지 캡처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지난 17일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일본인 여성 마술사 프린세스 덴코(51.본명 히키타 덴코)씨가 장례식에 유일하게 초청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21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프린세스 덴코는 자신이 오는 28일로 예정된 김 위원장의 장례식에 초청을 받았다고 전했다.

앞서 북한은 일체 '외국인 조문단'을 받지 않겠다고 선언한 가운데 프린세스 덴코는 김 위원장 사망이 발표된 19일 김 위원장의 가족들로부터 외국인으로서 유일하게 전화로 장례식 초청을 받았다.

프린세스 덴코는 미국의 데이비드 카퍼필드와 함께 세계 3대 마술사의 한명으로 꼽히는 인물로 지난 1998년과 2000년 두차례 북한을 방문해 마술 공연을 펼쳤으며, 김 위원장과 여러차례 저녁식사를 함께할 정도로 친분이 두터웠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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