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자원 위기대응 TF 출범…수급상황 점검

입력 2011-12-19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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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절기 전력수급 안정화를 비롯해 에너지원별 수급 정책 등을 집행하기 위한 위기대응 태스크포스(TF)가 출범했다.

지식경제부 19일 2차관 주재로 ‘에너지자원 위기대응 TF’의 첫 번째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첫 번째 회의에서는 전력을 포함한 동절기 석유·가스·석탄 등 원별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대응방안을 논의한다.

지경부는 에너지 현안 중 무역투자, 산업자원협력과 관련된 안건이 논의될 경우 무역투자실, 산업자원협력실의 담당 실국장이 ‘부내 협의단’으로 참여한다고 덧붙였다.

실제 정책집행을 담당하는 에너지자원분야의 7개 대표적인 공공기관이 공동간사단으로 참여할 뿐만 아니라 모든 에너지 공공기관(29개), 주요 업종별 협·단체(10여개) 등 40여개 기관도 관련 분야 안건이 논의될 경우 참여한다.

주요 에너지원별 현황을 살펴보면 석유의 경우 고유가에 따른 소비절약과 난방유 대체로 소비증가세는 둔화됐으나 대이란 제재 강화로 원유 도입 차질시 유가상승 및 석유수급 차질도 우려된다.

지경부는 동절기 난방 수요증가에 대비, 정유사의 난방유 생산계획을 점검해 충분한 공급량을 확보하고 유사시 동절기 기준 21일분에 달하는 비축 등유(248만 배럴)의 방출을 검토할 계획이다.

LNG는 발전용·도시가스용 LNG 수요증가세는 둔화됐지만 이상저온에 의한 수요증가 대비 필요하다는 전망이다. 석탄은 발전용 유연탄 수급은 안정적이나 동절기 연탄수요 증가로 무연탄 수급 안정화가 필요하다.

지경부는 LNG의 재고는 2월말까지 약 342만톤으로 충분한 수준(재고율 92%)라고 밝혔다. 하지만 이상기온, 전력수요급증 등에 대비, 천연가스 동절기 수급대책반을 중심으로 일일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필요시 스팟물량 구매 등 물량 확보한다는 추진계획을 제시했다.

석탄의 경우 연탄용 수요 부족에 대비해 발전용으로 배정한 물량 일부를 연탄용으로 전환공급한다.

지경부는 앞으로 급격한 난방수요 증가 등으로 전력수급상황이 악화될 것으로 예상돼며 안정적인 예비력 유지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발전소 적기준공, 운영강화를 통한 공급능력 확충, 전력공급 차질방지를 위한 발전소·설비점검 강화, 전력수요관리 중점 추진 등 동계 전력수급대책 이행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조석 지경부 2차관은 “9·15 대규모 정전사태, 대이란 제재 조치가능성 등 일련의 국내외 상황을 살펴볼 볼 때 지금은 에너지분야의 위기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조 차관은 “동절기 전력수급 대책 등 기존에 지식경제부가 수립한 모든 정책이 한치의 오차없이 현장에 적용될 수 있도록 이행 상황을 점검해 실행력을 담보해야 하며, 이를 위해 최상위 추진체로서 위기대응TF를 출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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