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사고원전 스트론튬 방출량 사상최악

입력 2011-12-18 20:3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바다로 방출된 방사성 스트론튬이 사상 최악의 수준이라고 18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이 보도했다. 

도쿄전력이 발표한 자료를 바탕으로 스트론츔의 바다 방출량을 계산한 결과 지난 3월 사고 발생이후 최소 462조 베크렐(Bq)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고 신문은 밝혔다.

이는 1960년~1970년대에 걸쳐 영국에서 발생한 방사성 물질에 의한 세계 최악의 바다 오염 사고와 맞먹는다. 당시 바다에 방출된 스트론튬90의 양은 최고 수준이었을 때가 연간 500조 베크렐이었다.

스트론튬은 뼈에 축적돼 체외 배출이 잘 되지 않으며 백혈병이나 골수암을 일으키는 원인이 된다.

하지만 일본정부는 스트론튬 측정은 2~3주 가량 걸리는데다 방출량이 세슘과 비교해 적은 양이라는 등의 이유로 수산물 대상 스트론튬 검사를 거의 실시하지 않고 있다.

스트론튬은 저농도라고 해도 생물에 축적되기 쉽기 때문에 정밀한 조사가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가타야마 사토시 도호쿠대 농학연구과 교수는 “뼈까지 섭취하는 까나리, 멸치와 같은 치어가 스트론튬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어 특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경찰, 김호중 방문한 고급 유흥주점 새벽 압수수색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부동산PF 구조조정 시계 빨라진다…신평사 3사 "정부 대책 정상화 기여"
  • "전쟁 터진 수준" 1도 오를 때마다 GDP 12% 증발
  • 유니클로 가방은 어떻게 ‘밀레니얼 버킨백’으로 급부상했나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408,000
    • +0.04%
    • 이더리움
    • 4,302,000
    • -1.17%
    • 비트코인 캐시
    • 681,000
    • +0.67%
    • 리플
    • 721
    • -0.96%
    • 솔라나
    • 239,400
    • -1.32%
    • 에이다
    • 662
    • -1.34%
    • 이오스
    • 1,116
    • -2.11%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49
    • -1.9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050
    • +0.54%
    • 체인링크
    • 23,110
    • +3.22%
    • 샌드박스
    • 611
    • -1.7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