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美에 경구용항암제 기술 수출

입력 2011-12-18 18:07 수정 2011-12-18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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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넥스와 3400만달러 계약…판매로열티 별도

▲카이넥스 존슨 라우 사장(왼쪽)과 한미약품 이관순 사장이 지난 16일 오라스커버리 기술수출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
한미약품은 지난 16일 미국 카이넥스사와 주사용 항암제를 경구용으로 전환하는 기술인 ‘오라스커버리’에 대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한미약품은 카이넥스사로부터 기술수출에 따른 계약금과 단계별 마일스톤 등을 포함해 총 3400만달러를 받게 되며, 현지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입은 별도로 책정키로 했다.

또 카이넥스는 오라스커버리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개발 중인 경구용 항암신약 ‘오락솔’(위암/임상2상), ‘오라테칸’(대장암 등/임상1상)에 대한 미국, 유럽 등 지역에서의 개발 및 상업화 권리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계약에 앞서 한미약품은 지난 4월 카이넥스가 개발 중인 차세대 다중 표적항암제 'KX01'에 대한 아시아 판권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두 회사는 오락솔·오라테칸과 KX01을 병용 투여할 경우 우수한 항암 효과가 나타난다는 점에서 공동연구에 따른 시너지를 기대하고 있다.

이관순 한미약품 사장은 “항암신약 파이프라인을 다수 확보하고 있는 카이넥스에 오라스커버리 기술을 수출함으로써 제품화를 통한 글로벌 진입 시기를 한층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KX01을 통해 이미 마련된 양사간 공동연구 시스템이 이번 계약으로 더 큰 시너지를 나타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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