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티모어 단장, '정대현 영입문제 신체검사때문 아니다 '

입력 2011-12-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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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댄 듀켓 볼티모어 오리올스 단장이 입을 열면서 정대현의 국내복귀에 대한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볼티모어의 지역매체 '볼티모어 선(Baltimoresun)'은 14일(한국시간) 댄 듀켓 볼티모어 오리올스 단장의 말을 인용해 “정대현 영입 문제는 신체 검사가 발목을 잡은 게 아니다”라며 “정대현은 한국의 다른 옵션에 더 관심을 보였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정대현이 볼티모어에 2년간 310만달러를 제시 받았지만 계약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고, 정대현이 한국으로 복귀했다고 통보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정대현은 보도자료에 2년간 320만달러를 제안받았다고 했기 때문에 당초 알려진 금액과 비교해 10만 달러나 차이가 났다. 그동안 정대현측이 밝혔던 계약 실패의 이유와 뭔가달라도 다른 점이 느껴지는 대목이다.

듀켓 단장은 스포츠 전문 매체인 'MASN'과의 인터뷰에서도 "정대현이 우리의 제의를 거절했다. 정대현의 아내가 한국에 머무는 것을 더 편하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그는 “정대현이 계약서에 사인만 하면 끝나는 상황이었다”며 “우리는 정대현의 영입에 끝까지 관심을 놓지 않고 있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그동안 정대현이 계약 실패를 이야기하며 업급했던 신체 검사 결과에대해선 입을 다물었다.

한편 볼티모어는 정대현과의 계약이 결려되자마자 지난 14일 일본인 좌완 투수 와다 쓰요시(30)를 영입했다. 계약 규모는 2년간 815만달러(한화 약 94억원)에 1년 계약 연장시 최대 500만달러를 받을 수 있는 옵션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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