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차세대감미료 타가토스 출시

입력 2011-12-1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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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일로수 설탕과 신개념 감미료 쌍두마차 2015년까지 1조 매출 자신

CJ제일제당의 두번째 신개념 설탕이 시장에 출시된다. CJ제일제당은 14일 설탕이 몸에 흡수되는 것을 줄여주는 신개념 설탕 ‘자일로스’에 이어 식후 혈당 상승을 억제해 혈당 조절에 도움을 주는 ‘타가토스’를 오는 15일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타가토스는 우유나 치즈 카카오 등의 식품과 사과와 귤 같은 단맛이 나는 천연과일에 미량만 존재하는 천연 감미료로 칼로리는 설탕의 3분의 1 수준이다. 당뇨환자들이 걱정하는 혈당지수는 ‘3’으로 설탕의 5% 수준 밖에 안된다. 이 때문에 당뇨나 비만 환자들도 혈당걱정 없이 단 맛을 즐길 수 있게 됐다. CJ제일제당관계자는 “그동안 혈당을 염려해 단 맛을 제한하거나, 아스파탐, 에리스리톨 등의 설탕 대체제를 먹던 당뇨 비만인구에게 설탕에 가까운 자연스러운 단 맛과 혈당상승 억제의 기능이라는 두가지 장점을 갖춘 혁명적인 감미료가 등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타가토스는 세계 최초로 효소공법으로 생산해 식약청에서 건강기능식품으로도 인증을 받았다.

해외 연구결과 등에 따르면 타가토스는 글루코스(포도당)를 빠른 시간내에 글리코겐으로 변화시켜 혈당을 줄여주며, 또 장 내에서는 ‘말타아제’와 ‘스쿠라아제’ 같은 소화효소의 활성을 억제해 탄수화물의 소화흡수를 줄이고 그대로 소변으로 배출하게 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또 올리고당처럼 장내 유산균 기능을 활성화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10월말 타가토스의 혈당조절 기능성을 인정해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인증했다. 자연계에 존재하는 타가토스를 효소공법으로 상용화해 제품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며, 이를 건강기능식품으로 공식 인정받은 것도 역시 세계 최초다. 미국 FDA에서도 그 안전성을 인증받았다고 CJ제일제당은 전했다.

CJ제일제당은 앞서 자일로스 설탕과 이번에 출시된 타가토스를 통해 2015년 연매출 1조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자일로스 설탕은 이미 B2C 시장은 물론, B2B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 타가토스 역시 비만과 당뇨환자 비율이 더 높은 서구의 식품업체에서 정식제품이 출시 되기 이전부터 큰 관심을 보이고 있고 현재 테스트중이다.

김진현 CJ제일제당 소재식품사업부문 부사장은 “타가토스와 자일로스 설탕은 몸에 안 좋다는 이유로 설탕섭취를 줄이는 현대인에게 완전히 다른 식생활을 제공하고 세계 식품시장 판도를 바꿀 수 있는 제품”이라며 “신개념 감미료 사업부문에서 2015년까지 약 1조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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