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축구 대표팀 지휘봉, 외국인 감독이 잡나?

입력 2011-12-1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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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국가대표팀 사령탑에 외국인 감독 영입이 무게가 실리고 있다.

황보관 기술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3일 파주 NFC(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에서 기술위원회를 마친 뒤 "국내외 감독을 대상으로 하겠지만 기본적으로 외국인 감독을 좀 더 검토하고 선정 작업을 해야 한다"라며 대표팀 차기 사령탑 선정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또 "단기간에 전력을 극대화하고, 팀을 장악해야 하며, 국가대표팀을 맡은 경험이 있고, 한국 선수들이 정말로 잘 따를 수 있어야 한다"라며 "될 수 있으면 한국 정서를 잘 이해하는 감독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일단 한국 축구와 인연이 있는 거스 히딩크 전 한국대표팀 감독(65)과 세뇰 귀네슈 전 FC 서울 감독(59)이 주목받고 있다.

2002 한·일월드컵에서 한국을 4강에 올려놓은 히딩크 감독은 2006 독일월드컵에선 호주대표팀을 이끌고 사상 첫 16강진출을 일궈냈다.

히딩크 감독은 2010년부터 터키 대표팀을 이끌다 터키가 유로 2012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지난달 스스로 감독직에서 물러났다. 향후 히딩크 감독의 거취는 공식적으로 알려진 바 없지만 영국 언론에선 다음 행선지로 첼시행을 점치고 있다.

귀네슈 감독은 2007년부터 2009년까지 K리그 FC 서울 지휘봉을 잡으며 현 대표팀의 주축을 이루고 있는 박주영과 기성용, 이청용을 진두지휘한 경력이 있다. 그는 현재 모국인 터키에서 지난해 터키 슈페르 리그 우승팀인 트라브존스포르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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