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동건설, 해외수주 전년比 34% 급증

입력 2011-12-12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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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동건설은 최근 베트남 탱화시 사회경제개발사업(Thanh Hoa City Comprehensive Socioeconomic Development Project) 계약을 체결했다.
웅진그룹 극동건설이 올해 해외공사 수주에서 지난해 대비 34% 증가한 2억6200만 달러의 수주고를 달성, 해외시장에서의 입지를 강화했다.

극동건설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탱화시 인민위원회가 발주한 탱화시 사회경제개발사업(Thanh Hoa City Comprehensive Socioeconomic Development Project)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탱화시를 우회하는 8.08km 도로를 신설하고, 교량 3개를 신축하는 공사로 총 사업비 3150억 달러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Economic Development Cooperation Fund)을 재원으로 한다. 공사기간은 착공 후 24개월이다.

극동건설 박수동 해외토목담당 상무는 “극동건설과 탱화시의 인연은 1996년 ‘베트남의 경부고속도로’격인 1번국도 건설공사에서 탱화~예안을 잇는 공사를 성공적으로 마치면서 이어졌다”며 “선행 공사에서 인정받은 기술력이 이번 수주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극동건설은 올해 아시아 시장을 중심으로 한 ‘선택과 집중’전략과 리스크가 큰 개발사업보다는 ODA(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공적개발원조) 사업에 집중해 해외 수주에서 큰 성장을 보였다.

특히 우즈베키스탄 A380 고속도로공사(1억5000만달러), 베트남 민릉~투바이 도로공사(4772만달러), 베트남 탱화시 사회경제개발사업(3150만달러), 캄보디아 3133번국도 개보수공사(1917만달러) 등 아시아권 차관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극동건설은 내년도 해외수주 목표를 올해보다 30% 증가한 4억 달러로 잡고 적극적인 해외사업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극동건설 관계자는 “예전부터 강점을 보인 도로·하수처리시설 등 사회간접시설 분야와 더불어 웅진그룹이 경쟁력을 갖춘 수처리, 태양광 사업 진출을 통해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극동건설은 아시아 시장에서의 수주 경쟁력을 기반으로 중동과 아프리카 등 신규 시장 진출도 시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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