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개각 단행 않기로… 내각 안정화 조치

입력 2011-12-11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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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1일 당·정·청으로 이어지는 인적쇄신 중 정부를 대상으로 한 개각 관련해 당분간 단행하지 않을 방침을 세운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공석인) 특임장관과 (김종훈 본부장의 교체가 확실시된) 통상교섭본부장 등 현재 인사 요인이 있는 두 자리를 제외하고 나머지 장관은 당분간 인사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당의 그간 개각 요구에 흔들렸던 내각을 안정화시키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앞서 홍준표 대표를 비롯해 유승민·원희룡·남경필 최고위원은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과 김석동 금융위원장 등 경제부처에 대한 개각의 필요성을 주장해왔다.

관계자는 특임장관, 통상교섭본부장 인선과 관련해선 “조만간 인선에 착수할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차관급 인사도 수시로 필요 있을 때마다 할 것이며, 조만간 필요한 차관급 인선도 병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임의 경우 이재오 전 장관이 당으로 복귀하면서 김해진 현 차관 직무대행체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김종훈 통상교섭본장은 한미FTA 비준안이 국회를 통과한 이후 ‘쉬고 싶다’는 뜻을 피력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또 다른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각 부처 장관이 사퇴를 표명하지 않는 이상 임기 말까지 장관급 교체가 없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한나라당은 홍준표 체제가 5개월여의 짧은 일기를 끝으로 마감, 후속체제를 놓고 진통을 거듭 중이며 청와대는 조직개편과 더불어 이날 하금열 SBS 상임고문을 임태희 대통령실장 후임에 내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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