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연가스, 석탄 제치고 2대 연료로 뜬다

입력 2011-12-09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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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부함과 청정에너지 확대 영향

천연가스가 오는 2025년 석유 다음으로 각광받는 연료로 부상할 전망이다.

미국 석유 대기업 엑슨모빌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장기 에너지 전망’에서 풍부함과 청정에너지 확대에 힘입어 천연가스가 석탄을 제치고 세계 2위 연료 자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엑슨모빌에 따르면 인구가 현재 70억명에서 2040년에 90억명으로 늘어날 것으로 가정했을 때 세계 에너지 수요는 30% 증가할 전망이다.

천연가스는 석탄을 제치고 석유 다음으로 많이 사용되는 연료 자원으로서 발전에서부터 가정의 난방 시스템에 이르기까지 모든 에너지원으로 사용될 것이라고 엑슨모빌은 예상했다.

석탄 소비는 중국·인도·아프리카 등 신흥국을 중심으로 2025년까지 계속 늘어나다 2026년부터는 감소세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됐다.

엑슨모빌은 온실가스 배출량이 적은 연료 수요가 늘어나는 데다 2030년 이후 중국의 인구 급감을 이유로 들었다.

엑슨모빌은 이 같은 관측에 근거해 최근 천연가스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미국 씰 가스 생산업체인 XTO에너지를 250억달러에 매수했다.

자동차 연비는 지난해 갤런 당(약 2.8ℓ) 27마일(43km)에서 2040년에는 48마일까지 향상될 것이라고 엑슨모빌은 전망했다. 이 영향으로 2040년까지 승용차 대수는 16억대로 현재의 2배 수준으로 늘지만 연료 수요는 제자리 걸음을 보일 것이라는 설명이다.

엑슨모빌은 세계 에너지 전망 보고서를 작성해 이를 기본으로 장기적인 사업 전략을 세우고 있다.

보고서는 지난 2004년부터 공개했으며 에너지 생산량과 가격에 관한 전망은 포함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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