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국제공항, 복합문화공간으로 거듭난다

입력 2011-12-07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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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공항공사는 백화점, 마트, 쇼핑몰, 시네마, 호텔, 전시홀, 문화홀 등의 시설을 한 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 스카이 파크를 오는 9일 김포국제공항에 오픈한다.

스카이 파크는 김포공항 국제선 전면 여유부지(19만4874㎡)에 조성된 지하 5층, 지상 9층 규모로 쇼핑몰, 백화점, 마트, 호텔(200실), 영화관 등 각종 편의시설들이 조성돼 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 및 시민들의 휴식처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을 전망이다.

이번 스카이 파크 조성은 인천공항 개항으로 김포공항의 국제선 기능이 인천공항에 이전(2001.3월)되면서 발생한 여유시설의 활용을 위해 한국공항공사가 지난 2000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김포공항종합개발사업(스카이 시티 프로젝트)의 3단계 중 2단계 사업이다.

앞서 공항공사는 지난 2003년에 국내선 및 국제선 청사를 중심으로 대형마트, 영화관, 컨벤션·웨딩, 아울렛 매장, 전문병원 등 대규모 상업시설을 유치하는 1단계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바 있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이번 김포공항 스카이 파크 오픈으로 지역주민의 편익 증진에 기여하고 동시에 약 3600여명의 지역 일자리 창출로 연간 약 1000억원의 지역생산 유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년 약 250억원의 임대수익으로 공항공사의 경영여건도 개선될 전망이다.

또 김포공항은 지난 2003년 하네다 노선을 시작으로 중국 홍차오(2005년), 일본 오사카(2008년), 나고야(2010년)에 이어 올 7월 베이징 노선 취항해 한·중·일 3국을 하루만에 이동할 수 있는 셔틀노선을 완성해 새로운 한류의 발신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를 걸고 있다.

성시철 공항공사 사장은 “이제 김포공항은 단순히 비행기를 타기 위해 오는 가는 곳이 아니라, 테마파크와 다양한 쇼핑, 문화시설을 겸비한 신개념의 공항으로 변모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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