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약세…유럽 위기 해결 기대

입력 2011-12-0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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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은 6일(현지시간) 약세를 나타냈다.

오는 9일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에서 역내 위기 해결 방안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 안전자산인 국채에 매도세가 유입됐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이날 오후 4시16분 현재 전일 대비 4bp(1bp=0.01%) 상승한 2.08%를,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6bp 오른 3.09%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0.25%를 기록하며 전일 대비 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시장에서는 유럽 재정위기를 해결할 방안이 마련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볼프강 쇼이블레 독일 재무부 장관은 이날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15개국의 신용등급 강등을 경고한 것은 EU가 정상회의에서 대응책을 마련하도록 재촉한 의미”라고 말했다.

EU는 이날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규모를 2배로 늘린다고 밝혔다.

EFSF는 내년에 신설되는 영구구제기금인 유럽안정기구(ESM)으로 대체될 예정이었으나 EU는 2개의 구제기금을 동시에 운영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판단해 이 같은 방안을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FSF는 현재 4400억유로, ESM 예정규모는 5000억유로다.

제프리스그룹의 크리스토퍼 베리 국채 전략가는 “시장은 유럽 상황이 긍정적으로 진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는 국채 매도세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다만 S&P가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 강등 여부에 따라 EFSF의 신용등급도 하향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하면서 국채 가격 하락폭은 줄었다.

S&P는 이날 성명에서 “현재 ‘AAA’ 등급을 유지하고 있는 EFSF 신용등급을 ‘부정적 관찰대상’에 올렸다”며 “현재 관찰대상에 오른 EFSF 보증국들의 ‘AAA’ 등급이 강등되면 EFSF에 대한 장기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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