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S&P, 유로존 신용등급 강등 경고…일제히 하락

입력 2011-12-06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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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케이 1.39%↓·상하이 0.31%↓

아시아 주요증시는 6일 오후 일제히 하락했다.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유로존 15개국의 신용등급 가능성을 경고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120.82포인트(1.39%) 하락한 8575.16으로, 토픽스 지수는 10.60포인트(1.42%) 내린 738.01로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7.32포인트(0.31%) 밀린 2325.90으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41.80포인트(2.00%) 하락한 6956.28로 각각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2740.83으로 25.40포인트(0.92%) 내렸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1만8894.38로 285.31포인트(1.49%) 하락했고 인도증시 센섹스 지수는 41.50포인트(0.25%) 밀린 1만6805.33을 나타냈다.

이날 일본증시는 S&P가 전일 독일과 프랑스 등 ‘AAA’ 신용등급을 보유한 6개국을 포함해 유로존 15개국을 ‘부정적 관찰대상’으로 올린 것이 악재로 작용해 하락했다.

S&P는 “유로존의 구조적인 스트레스가 최근 몇 주새 급격히 상승해 회원국 전체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할 상황까지 이르렀다”고 설명했다.

이번에 제외된 사이프러스와 그리스에 대해 S&P는 이미 부정적 전망을 유지하고 있어 실질적으로 유로존 전 회원국이 신용등급 강등 위기에 처한 셈이다.

S&P는 “오는 9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연합(EU) 정상회담이 끝나자 마자 유로존 국가들의 신용등급을 재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EU 정상회담이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S&P가 독일·프랑스·네덜란드·오스트리아·핀란드·룩셈부르크 등 6개국의 ‘AAA’ 등급을 ‘AA+’로 강등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특징종목으로는 일본 최대 자동차업체 도요타가 2.14% 급락했다.

일본 대표적인 낙농제품 생산업체인 메이지홀딩스는 제품에서 방사성 세슘이 발견됐다는 보도에 9.7% 폭락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유럽 우려에다 자국 부동산시장의 냉각으로 경제성장세가 둔화할 것이라는 불안에 상하이 지수가 지난 200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중국 1위 은행 공상은행이 2.10%, 중국 4위 은행 농업은행이 1.15% 각각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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