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국, '일냈다' 생애 2번째 MVP영예

입력 2011-12-06 15:23 수정 2011-12-06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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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올해 전북현대의 ‘닥공’을 최전방에서 지휘했던 이동국이 생애 두 번째 프로축구 최우수선수(MVP)에 올랐다.

이동국은 6일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2011년 K리그 시상식에서 MVP로 선정됐다.

이동국은 출입 기자단 투표에서 총 115표 가운데 86표를 얻어 공격수 데얀(14표·서울)과 수비수 곽태휘(12표·울산), 공격수 염기훈(2표·수원), 미드필더 윤빛가람(1표·경남)에 압도적 득표차를 보였다.

이번 수상으로 이동국은 생애 2번째 MVP자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국내 프로축구에서 지금까지 개인통산 두 차례 이상 MVP를 차지한 선수는 1995년과 2001년 타이틀을 석권한 신태용(현 성남 일화 감독)밖에 없었다.

이동국은 올 시즌 정규리그에서 16골을 터뜨려 득점 2위에 올랐고 16개의 도움을 기록해 K리그 도움왕을 차지했다.

그는 경기당 평균 공격포인트에서 리그에서 가장 높은 1.07을 기록해 매 경기마다 1골씩을 만들어내는 활약을 펼쳤다.

한편 생애 한번 뿐인 최우수신인상은 신생팀인 광주FC의 이승기(23·광주)가 차지했다.

올해 베스트일레븐에는 △공격수 이동국·데얀 △미드필더 염기훈(좌)·윤빛가람·하대성(서울·이상 중앙)·에닝요(전북·우) △수비수 박원재(전북·좌)·곽태휘(울산)·조성환·최철순(이상 전북·중앙) △골키퍼 김영광(울산·우)이 선정됐다.

최우수감독상에는 최강희 전북 감독이 기자단 115표 가운데 107표를 얻어 김호곤 울산 현대 감독과 황선홍 포항 스틸러스 감독을 제치고 선정됐다.

올해의 베스트팀 상은 전북, 페어플레이 상은 FC서울, 유소년클럽 상은 포항 18세 이하 팀(포항제철고)이 차지했다. 최우수 주·부심 상은 각각 최광보 심판과 김정식 심판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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