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美법원, 기각결정 환영…생산 라인 풀가동"

입력 2011-12-03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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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애플이 제기한 삼성전자 제품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 기각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3일 "미국 법원의 판결을 존중한다"며 "이번 판결은 애플이 주장하는 바가 타당성이 없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지난 심리에서 재판부는 판결을 보류하면서 '디자인 특허가 유효하다는 사실을 직접 소명하라'고 애플에 요구한 바 있다"며 "이번에 애플의 가처분 신청을 기각하는 판결이 나온 것은 재판부가 5주가량의 시간을 줬는데도 애플이 이를 제대로 소명하지 못했다는 뜻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그동안 삼성전자는 아이패드 등에 앞서 비슷한 제품이 출시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애플의 디자인 특허가 신규성·혁신성이 없어 무효라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번 판결을 내린 루시 고 판사도 지난 10월 심리에서 과거에 출시된 태블릿의 원형(prototype)이 아이패드와 비슷하다는 언급을 해 삼성 측의 주장이 타당성이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기각 결정을 계기로 향후 생산라인을 풀 가동해 생산량을 확대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구미 공장은 물론이고 베트남과 중국, 인도, 브라질 등 해외 공장의 생산량을 점차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지난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애플을 제친 이후 격차가 점차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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