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노진환 기자
2일 오후 3시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내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나는 무엇보다 영화 찍기를 좋아한다”면서 “빌딩 촬영을 절대 쉬운 장면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감독인 브래드 버드가 먼저 아이디어를 냈다”면서 “아주 오랜 시간 준비를 했다. 하지만 찍고 나서는 정말 아쉬운 점이 많았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의 이 같은 설명에 브래드 버드 감독은 “톰이 절대 화를 내지 않는데, 빌딩에서 촬영이 끝난 뒤 내려오라고 하자 딱 한 번 화를 내더라”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톰 크루즈는 촬영에 대한 어려움이 분명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스토리텔링에서 분명 필요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찍게 됐다”면서 “감독이 이 시퀀스를 얘기했을때 대단하단 생각을 했다. 관객들이 원하는 경험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톰 크루즈는 이번 ‘미션 임파서블 :고스트 프로토콜’에서 UAE 두바이에 있는 높이 828m의 세계 최고층 빌딩 부르즈 칼리파 외벽에 직접 매달리는 장면을 연출했다. 국내 개봉은 미국보다 일주일 빠른 오는 15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