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내년 한국 경제성장률 3.8%로 하향조정(상보)

입력 2011-11-28 20:1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제개발협력기구(OECD)는 28일 한국경제가 올해 3.7%, 내년 3.8%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지난 전망치에 비해 각각 0.9%포인트, 0.7%포인트 하향 조정된 것이다.

OECD는 이날 ‘경제전망 보고서’(OECD Economic Outlook)를 통해 한국은 올해 세계교역 둔화와 투자 등 내수부진으로 성장세가 둔화될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OECD는 이어 한국경제는 내년부터 세계교역 회복 등에 힘입어 점차적으로 회복될 전망이며 2013년에는 성장률이 4%를 상회할 것으로 내다봤다. 중국발 수요 지속, 상대적으로 낮은 원화 가치 등으로 수출이 지속돼 투자, 민간 소비가 회복될 것이라는 예상이다.

OECD는 또 한국의 소비자물가상승률을 올해 4.4%, 내년 3.6%로 지난 전망치에 비해 각각 0.2%포인트, 0.1%포인트 상향 조정했다. 한국은행의 중기 목표(3%±1%) 수준으로 낮아졌지만,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4%에 근접했다는 지적이다.

OECD는 한국경제의 위험요인으로 가계부채와 세계경제 악화를 들었다.

대내적으로는 가계부채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금리 상승 시 소비 위축이 예상보다 과도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지난해 가계소득 대비 가계부채비율은 132%에 달한다. 대외적으로는 수출이 GDP의 50%를 차지하고 있어 세계경제의 급격한 악화에 취약한 구조다.

이에 따라 OECD는 한국경제가 불확실성이 해소된 이후에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실질적으로 마이너스 상태인 정책 금리를 인상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OECD는 또 세계경제의 하방 위험이 현실화될 경우에는 거시경제 정책과 구조 개혁을 병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충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재정의 유연성은 유지하되, 지출 목표의 구속력을 높여 정부 재정정책에 대한 신뢰성을 강화하라는 것.

이와 함께 성장성 제고를 위한 구조개혁을 강조했다. 네트워크 산업과 서비스산업의 노동 생산성을 제고하고, 진입장벽 완화 등 규제 개혁 촉진해야 한다는 것. 현재 서비스업의 생산성은 제조업의 60%에 불과하다.

OECD는 또 진입 장벽 완화, 기업환경 개선 등을 통해 외국인 직접투자 유입을 촉진할 필요가 있다고도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HD현대·한화 이어 삼성까지⋯美 함정 'MRO' 전격 참전 [K-정비 벨트 확장]
  • “5월에는 주식 팔라”는 격언, 사실일까⋯2010년 이후 데이터로 본 증시 전망
  • [종합] 삼성전자 ‘역대 최대’…반도체 53조, 2분기도 HBM 질주
  • 근로·자녀장려금 324만 가구 신청 시작…최대 330만원 8월 지급
  • 연준, 금리 동결로 파월 시대 마무리…반대 4표로 내부 분열 부각[종합]
  • 서울 개별공시지가 4.89% 상승⋯용산·성동·강남순 오름폭 커
  • 경기 의왕 내손동 아파트 화재 사망자 2명으로 늘어
  • 정규직-비정규직 임금 격차, 11년 만에 최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4.30 14: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2,881,000
    • -1.55%
    • 이더리움
    • 3,351,000
    • -3.01%
    • 비트코인 캐시
    • 661,000
    • -1.78%
    • 리플
    • 2,037
    • -1.69%
    • 솔라나
    • 123,300
    • -2.22%
    • 에이다
    • 366
    • -1.35%
    • 트론
    • 484
    • +1.04%
    • 스텔라루멘
    • 238
    • -1.65%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50
    • +1.12%
    • 체인링크
    • 13,550
    • -2.66%
    • 샌드박스
    • 109
    • -5.2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