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대 문 좁아진다’ 2013년도 정원 1만9000명↓

입력 2011-11-28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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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인원 25만8297명 확정, 정원외전형 18% 줄어

2013학년부터 전문대학의 모집 정원이 크게 줄어든다. 이는 고교졸업생 수의 감소에 따른 것으로 특히 정원외 전형의 선발인원은 18% 정도 줄어들 예정이다.

전문대학교육협의회는 28일 정부종합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 등을 담은 2013학년도 전문대학 입학전형계획을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전국 전문대학의 2013학년도 모집정원은 2012학년도와 비교해 1만9000명 줄어든 25만8297명이다.

특히 4만7946명을 선발하는 정원외 전형의 선발인원은 18% 줄었다. 배우창 전문대교협 사무총장은 “정원 내 결원이 있으면서 정원 내로 들어갈 학생을 정원 외로 운영하는 것은 정부의 교육역량평가 등에서 불리하게 작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수시모집으로 선발하는 비중은 늘어 전체의 80% 가까이 수시를 통해서 뽑게 된다. 2013학년도 전문대학 수시모집인원은 전체 모집인원의 78.6%로 전년 77.5%와 비교해 1.1%포인트 늘었다. 정시모집의 경우 모집비중은 줄어든 반면 모집기간은 3월4일까지로 연장했다.

또 면접이나 실기 등 비교과를 활용한 선발전형을 확대한다. 현재 418개 학과에서 실시하고 있는 비교과 전형은 2013년도부터 64개 대학 454개 학과로 늘린다.

입학사정관 제도는 23개 학교로 늘려 나간다. 2011학년도 13개, 2012학년도 20개 대학에서 입학사정관제도를 시행 중에 있다. 전문대학 입학사정관제도에 대해 국가 개정지원은 없지만 필요성에 따라 자체적으로 도입한 대학들이 늘고 있다고 배 사무총장은 설명했다.

전문대교협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입학정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인터넷 접수로 안내를 하고 있고, 합격자에 대한 ARS서비스가 제공되며 상담교사를 지정해 홈페이지를 통한 상담도 진행한다.

한편 2013학년도 전문대학 가운데는 미술치료과, 경찰경호과 등 이색학과도 눈에 띈다. 동아방송예술대의 경우 한류열풍을 감안한 케이팝(K-POP)학과를 신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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