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갤럭시넥서스 볼륨결함‘인정’…한숨 돌린 삼성

입력 2011-11-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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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삼성전자와의 합작품인 갤럭시넥서스에서 발생한 볼륨조작시 문제가 생기는 버그를 인정하고 최단 기간 내에 수정된 소프트웨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구글은 23일(현지시간) 발표한 성명서에서 “갤럭시넥서스에서 볼륨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이를 고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업데이트된 제품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갤럭시넥서스는 구글의 최신 안드로이드 4.0(아이스크림샌드위치)를 적용한 세계 첫 상용 단말이다.

또 구글은 문제가 발생한 원인을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으나 버그는 소프트웨어(구글)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제품의 하드웨어(삼성전자)와는 관련이 없다고 설명해 오해의 싹을 잘랐다.

일명 ‘볼륨게이트’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최근 영국에서 세계 최초로 출시한 갤럭시넥서스에서 통화 중 소리가 갑자기 작아지거나 끊기는 등의 오류가 발생한다는 초기개통자들의 제보가 이어지면서 발생했다.

구글의 빠른 사태수습에 삼성전자는 한 숨 돌리게 됐다. 갤럭시넥서스는 삼성전자의 안드로이드 기술력을 총집결한 글로벌 전략제품이나 최근 영국에서 발생한 볼륨게이트, 1호 개통모델 불량으로 구설수에 휘말릴 위기에 처해있었기 때문이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홍콩에서 갤럭시넥서스를 공개하고 영국에서 첫 개통행사를 열었으며 최근에는 미국 온라인쇼핑몰에 갤럭시넥서스가 등장했다. 국내에는 오는 28일 미디어데이를 열고 KT와 SK텔레콤을 통해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해외 네티즌들도 구글의 쿨한 인정과 사용자를 배려하는 모습에 만족하는 분위기다. 한 네티즌은 “소비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구글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소비자들의 강한 불만에도 한달 이상 답변을 주지 않는 애플과 비교된다”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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