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호 회장, 탁구로 국제 평화 기여

입력 2011-11-22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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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회장이 22일(한국시간) 도하에서 열린 ‘2011 카타르 피스 앤 스포츠 탁구 컵’ 만찬에서 쉐이크 알 탄니 카타르 체육회장으로부터 국제 평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피스 앤 스포츠’와 국제탁구연맹(ITTF)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탁구를 통해 국제 사회에 평화와 우호를 증진하기 위한 첫 행사다.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은 지난 2010년 2월부터 피스 앤 스포츠의 대사로 활동 중이며, 대한항공도 이번 행사의 메인 스폰서로에 적극 나서고 있다.

피스앤 스포츠는 인종, 종교, 사회적 편견 등을 초월해 순수한 스포츠를 바탕으로 세계 평화 증진을 위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국제기구다. 조엘 브주 국제 근대 5종 연맹 사무총장이 지난 2007년 설립한 이 단체는 모나코 알베르 2세 국왕을 비롯해 IOC위원 등이 포함된 9명의 대사가 분쟁경험이 있는 국가에 스포츠를 기반으로 평화를 도모하는 활동을 벌인다.

조 회장은 이미 지난 2008년 대한탁구협회장 취임 후 선수 육성 지원, 심판 및 지도자 양성 등 제도 개선으로 한국 탁구 발전의 전기를 마련했다. 같은 해 아시아탁구연합 부회장으로 선임된 후 중국, 러시아, 스웨덴 등과 탁구 교류 활성화에 힘쓴 조 회장은 탁구와 관련한 국제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세계 평화 증진에 이바지한다는 평가로 지난해‘피스앤 스포츠 대사’로 임명됐다.

이번 대회는 21일부터 22일까지 이틀 동안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며 우리나라와 북한 등 10개국이 참가한다. 한국, 북한, 파키스탄, 인도 등 분쟁 국가 중심의 10개국 선수들이 추첨을 통해 다른 국가와 팀을 이뤄 남녀 복식으로 토너먼트 경기를 벌인다.

우리나라는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금메달 리스트인 유승민 선수, 2008년 베이징올림픽 동메달 리스트인 김경아 선수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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