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中하청업체 환경오염 실태 조사

입력 2011-11-17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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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외면 비판에 대응

애플이 외부 전문가들을 고용해 중국 하청업체들의 환경오염 실태 감시에 나섰다고 16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애플의 조치는 중국 하청업체들이 일으키는 환경오염을 회사가 외면하고 있다는 비판이 고조된데 따른 것이다.

환경단체인 중국 공중환경연구센터의 마쥔 대표는 “애플의 이번 조치는 진전된 것이나 앞으로 더 많은 일들을 해야 한다”면서 “이번은 끝이 아니라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말했다.

중국의 36개 환경단체가 지난 1월 다국적 기술기업 29곳에 대해 환경보호 활동을 평가한 결과 애플은 꼴찌를 기록했었다.

그 후 애플이 미진한 대응을 보이자 환경단체들은 8월에 회사를 강력하게 비판하는 또 다른 보고서를 발표하려고 했다.

이에 애플은 중국 환경단체 대표들과 긴급 회동을 갖고 하청업체 환경오염 문제 관련 대책을 논의했다.

협의 이후 애플은 지금까지 11개 하청업체에 대해 환경오염 여부를 감시하고 있다고 FT는 전했다.

한편 그린피스가 전세계 전자회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환경보호 관련 평가에서 애플의 환경보호 수준은 휴렛팩커드(HP)와 델, 노키아 등에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애플은 소니와 삼성전자보다는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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