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유로존 위기 우려에 하락…다우 190.57P↓

입력 2011-11-17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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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유럽 위기, 미국 은행으로 전염”…美 경제지표는 호조

뉴욕증시는 16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개국) 채무위기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된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90.57포인트(1.58%) 하락한 1만1905.59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6.59포인트(1.73%) 내린 2639.61을 기록했고 대형주 중심의 S&P500 지수는 1236.92로 20.90포인트(1.66%) 떨어졌다.

마리오 몬티 이탈리아 신임 총리는 이날 정치인을 완전히 배제한 전문관료 중심의 새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몬티 총리가 재무장관을 겸임하고 이탈리아 최대 상업은행 인테사 산파올로의 코라도 파세라 최고경영자(CEO)가 산업·사회간접자본 및 교통부 장관을, 독점규제감독기구 수장인 안토니오 카트리칼라가 부총리를 각각 맡는다.

경제개혁을 위해 전문가들을 대거 포진시켰으나 일각에서는 정치권의 도움과 합의를 이끌어내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비관적 관측이 제기됐다.

이탈리아 10년물 국채 금리는 이날도 7%대를 오가며 시장의 불안을 키우다 6.99%로 마감했다.

스페인의 10년물 국채 금리도 6.3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스페인 정부는 이날 올해 스페인 경제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1.3%에서 0.8%로 하향 조정했다.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의 머빈 킹 총재는 “영국은 유럽 재정위기에 따른 위험으로 경제성장 전망이 심각하게 악화할 위험에 처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또 “유럽 위기 극복 실패는 글로벌 경제에 심각한 부작용을 끼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영란은행은 이날 분기 물가보고서에 올해와 내년 경제성장 전망을 각각 1% 이내로 낮췄다.

종전 경제성장 전망은 올해가 1.5%, 내년이 2.2%였다.

장 후반 신용평가사 피치가 “유럽 재정위기가 확산되면 미국 은행들도 심각한 위기를 겪게 될 것”이라고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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