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직 포르노 배우가 일일교사로? 사연은…

입력 2011-11-14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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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 포르노 배우가 미국의 한 초등학교에서 일일교사로 아이들을 가르쳐 논란이 되고 있다.

13일(한국시간) 미국 연예 전문 매체 TMZ는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컴튼에 있는 에머슨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에게 책을 읽어주는 '리드 어크로스 아메리카' 프로그램을 위해 전직 포르노 배우 샤샤 그레이를 일일교사로 초청했다가 학부모들의 항의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사실은 그레이가 본인의 트위터를 통해 게재하면서 널리 알렸다. 이는 학부모들 측에 일파만파로 커지며 결국 격렬한 항의가 빗발쳤다.

학교 측은 "샤샤그레이를 일일교사로 초빙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TMZ는 웹사이트에 그레이가 학교에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게재했다.

샤샤 그레이는 포르노 계의 아카데미 시상식으로 불리는 'AVN 어워드' 2010년 수상자 가운데 하나로 2년 가량 포르노 업계에서 일했다. 지금은 지상파 TV 시리즈물에 출연하며 활동 영역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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