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멧돼지 출몰]① 왜 내려오나?

입력 2011-11-10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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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야생 멧돼지가 농촌과 도시를 가리지 않고 잇달아 출몰하면서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논밭에 출몰해 농작물을 쑥대밭으로 만드는가하면 도로나 철로위에 나타나 사고를 유발하고 있다. 심지어 시민들을 습격해 인명피해를 일으키는 경우도 빈번하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멧돼지 도심 출현 빈도는 2009년 31회, 2010년 79회로 출몰 횟수가 증가하고 있다.

멧돼지 출몰의 가장 큰 이유는 개체수 증가다. 호랑이, 표범, 늑대같은 상위 포식자가 사라지면서 높은 번식력을 가진 멧돼지의 개체수가 기하 급수적으로 늘어났다.

따뜻해진 기온도 멧돼지 개체수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멧돼지는 어미로부터 독립해 그해 겨울 가장 많이 사망하는데 최근 기후 온난화 영향으로 멧돼지 생존율 높아지고 있다.

더불어 도토리 등 먹이 부족, 도시 외곽지역 유해야생동물 구제로 늘어난 개체의 도시권 진입도 멧돼지가 늘어난 이유다.

이에 따라 환경부는 수렵장 확대 등을 통한 개체수 조절에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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