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이대호, 일본프로야구 진출?

입력 2011-11-09 17:4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거포' 이대호(29·롯데 자이언츠)를 영입하려는 일본 구단의 움직임에 본격화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일본프로야구를 관장하는 일본야구기구(NPB)로부터 이대호에 대한 신분조회 요청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KBO는 이대호가 자유계약선수(FA)이며 원 소속팀 롯데와 협상이 결렬되면 규약에 따라 오는 20일 이후 해외 구단과 협상 및 계약할 수 있음을 NPB에 알려줬다.

신분 조회는 해외 구단이 한국 선수를 영입하기 전에 의뢰하는 사전 절차로, 일본 구단에서 이대호를 영입하기 위해 공식적으로 나섰음을 의미한다.

지난해 타격 7관왕을 달성하며 최고의 타자로 우뚝 선 이대호는 올해에도 타격(0.357), 최다안타(176개), 출루율(0.433)에서 1위, 홈런(27개)과 타점(113개), 장타율(0.578) 2위에 오르며 롯데는 물론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해결사로서 이름값을 했다.

올 시즌이 끝나고 이대호가 FA 선수 자격을 얻게 되자 일본에서는 일찌감치 지난여름부터 오릭스를 비롯해 라쿠텐과 한신 등 몇몇 구단이 그의 영입에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잇따랐다.

특히 시즌 종료 후 한국 선수인 이승엽, 박찬호와 재계약하지 않은 오릭스의 경우 이대호의 영입을 위해 2년간 총액 5억엔(약 75억원) 안팎의 금액을 낼 준비를 하고 있다는 구체적인 조건까지 언론 보도를 통해 나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484,000
    • -0.34%
    • 이더리움
    • 4,354,000
    • -1%
    • 비트코인 캐시
    • 823,000
    • +1.11%
    • 리플
    • 2,842
    • -1.63%
    • 솔라나
    • 190,300
    • -0.68%
    • 에이다
    • 566
    • -1.74%
    • 트론
    • 416
    • -0.48%
    • 스텔라루멘
    • 323
    • -2.4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77%
    • 체인링크
    • 18,860
    • -2.18%
    • 샌드박스
    • 178
    • -1.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