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TPP협상 공식 참여 예정"

일본 정부가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 협상에 참여할 것이라고 요미우리 신문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요미우리 신문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총리는 이달 미국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협상에 참여에 앞서 오는 10일 TPP 협상 참여를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TPP 협상에는 현재 미국, 호주, 뉴질랜드, 브루나이, 칠레, 말레이시아, 페루, 싱가포르, 베트남이 참여하고 있다.

하지만 일본 농업계는 일본의 이번 TPP 협상 참여에 강력히 반발하고 있다. TPP가 일본의 식량 자주권을 침해하고, 농업 기반 지역사회에 피해를 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때문에 여당인 민주당에서조차 부정적인 의견이 적지 않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