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성평등 순위가 지난해보다 3계단 하락한 107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WEF가 발표한 '글로벌 젠더' 보고서에 따르면 정치와 경제, 보건, 교육 등 4개 분야의 남녀간 성 평등 상태를 지수로 산출해 평가한 결과 한국은 분석대상인 세계 135개국 가운데 107위를 기록했다.
부문별로는 건강 부문에서 78위, 정치 권한 부문에서 90위, 교육적 성과 부문에서 97위를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활동 및 기회부문에서는 117위를 기록, 경제분야의 성평등은 세계 최하위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아이슬란드가 2009년과 2010년에 이어 1위를 지켰고 노르웨이와 핀란드, 스웨덴, 아일랜드 등 유럽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