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후가 온라인 광고서비스회사인 인터클릭을 인수한다.
야후는 인터클릭에 주당 9달러의 현금을 지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미 실리콘밸리 일간 새너제이 머큐리뉴스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전날 주가에 21.6%의 프리미엄을 붙인 것으로 총 인수금액은 2억7000만달러 정도다.
인터클릭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특정 이용자들을 상대로 표적 광고를 하는 회사다.
야후는 그동안 이 분야에서 구글과 페이스북에 비해 뒤져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인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야후가 자산 전부 또는 일부를 매각할 것이라는 루머 역시 지속적으로 흘러나오고 있다.
일부 전문가들은 야후가 투자자들에게 배당금을 지급하고 미국 내 핵심 사업부를 유지하기 위해 아시아의 자산을 매각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같은 전망들은 캐롤 바츠 전 최고경영자(CEO)가 경질되고 팀 모스 재무최고책임자(CFO)가 CEO 대행으로 임명되면서 불거졌다.
모스 CFO는 전략적인 사업 부분에 대한 재검토를 하겠다고 발표했다.
바츠가 경질된 후 2개월 정도가 지났지만 새 CEO의 임명은 아직 이뤄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