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 서부도시서 연쇄폭발…테러 추정

입력 2011-10-31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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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의 서부 석유 중추 도시인 아티라우시에서 31일 강력한 두 번의 폭발이 발생해 자살폭탄 용의자 한명이 사망했다고 현지 검찰이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카스피 항구 도시인 아티라우시 행정건물 근처에서 오전 9시(현지식간) 자살폭탄 테러 공격이 있었으며 이로 인해 인명피해를 입은 사람은 없었다.

이로부터 한 시간 후 아티라우시 검찰, 경찰, 국가안전위원회 사무실 인근에서 또다시 대규모 폭발이 있었다고 지역 검찰이 말했다.

카자흐스탄은 지난 5월 두건의 자살 폭탄 사건을 시작으로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의 테러 활동이 나타나고 있다.

이에 따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국가 기관 내에 기도실 설치를 금지하고 모든 선교사에게 매년 당국에 등록하도록 규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종교법에 이달 서명했다.

이와 관련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한 이슬람 단체는 국가 기관에서 기도실을 금지하는 새로운 법을 폐지하지 않으면 폭력을 행사하겠다고 위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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