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3000만원 ‘국제로봇컨테스트’ 폐막

입력 2011-10-3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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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대규모의 로봇컨테스트 대회가 막을 내렸다. 정부는 대통령상 2점, 국무총리상 2점 등을 비롯한 259점의 상장과 총 3000만원의 상금을 시상식에서 수여했다.

지식경제부는 지난 27일부터 30일까지 ‘2011 국제로봇컨테스트’를 개최해 10개 대회에서 총 7000명으로 구성된 4300개팀이 참가했다고 31일 밝혔다.

대통령상에는 ‘휴머노이드로봇대회’ 에서 종합 우승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RND-2팀, ‘지능형 SoC로봇워’ HURO Competition 부문에서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AIS팀이 차지했다.

특히 RND-2팀은 작년에 이어 대회 2연패를 달성하는 등 서울과기대 학생들이 대통령상을 2점이나 수상하며, 로봇 경진대회에서 강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휴머노이드로봇대회는 자율보행 등 지능형 미션(5개), 달리기 등 조종형 미션(6개) 등 총 11개 세부 미션을 수행해 종합 우승자를 가리는 대회이다.

지능형 SoC 로봇워는 제공된 두뇌보드와 센서로 제작한 로봇을 활용, 장애물 통과(HURO Competition부문) 또는 로봇격투(태권로봇부문) 미션을 수행하는 대회이다.

또한 ‘그랜드챌린지’ 대회는 국내 최대 우승상금 1억원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는 로봇이 임의의 지점에서 출발해 장애물을 피하면서 목적지까지 주행하고, 목적지에서 다양한 형상의 물체를 구별해 벽면틀에 끼운 후, 출발점으로 다시 돌아오는 경기다.

지경부는 장애물 지형 등을 당일 아침에 공개하면서 자율주행, 센싱, 네비게이션, 물체인식 및 매니플레이트(Manipulate) 기술 등 첨단 기술을 완벽하게 이용해야 미션을 성공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총 3개팀이 그동안 연구 개발한 로봇을 가지고 참가했지만 3팀 모두 최종 미션을 달성하지 못해 미션수행과 상금은 내년 대회로 미뤄졌다.

한편 이번 경진대회에서는 슬로바키아, 말레이시아, 싱가폴의 세계 로봇축구대회 4강 진출팀과 중국의 휴머노이드 로봇팀을 초청해 한국팀과 국가대항전을 가졌다.

로봇축구대회에서는 싱가폴이 우승했고 한중 휴머노이드 로봇대회에서는 한국이 달리기, 격투 등의 세부 종목에서 승리하며 종합우승을 거뒀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2012 국제로봇컨테스트’ 내년 4월에 참가요령 등을 포함한 대회 개최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며, 해외팀 초청을 정례화하고, 신규 종목의 발굴 등 대회를 확대 발전시켜 세계적인 로봇대회로 육성해 나갈 계획”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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