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내년 사상최대 규모 공채

입력 2011-10-25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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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기반 임금인상 시행도

한국GM이 내년 대대적인 인적 충원에 나선다.

25일 한국GM에 따르면 글로벌 GM 차원의 비상경영 체제 돌입으로 하반기에 신입사원을 뽑지 않은 한국GM은 내년 3월 정기공채를 통해 사상 최대 규모로 공채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한국GM은 지난 24일 총 1347명에 이르는 사무직 직원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차장부터 대리까지 중간 관리자급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대규모 인사는 전체 사무직 직원의 21%에 해당하는 규모로, 창립 이후 최대 규모다.

회사 측은 이번 승진인사와 함께 부장급을 포함한 사원들의 개별성과에 기반한 임금 인상도 발표했다. 이번 승진 및 임금 인상은 그동안 성공적인 사업성과에 대한 격려와 직원 개개인의 공헌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이뤄졌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GM은 그간 근속 연수에 따라 일률적으로 승진과 임금인상이 결정되는 방식을 고수했으나 지난해 한국GM으로의 새출발과 쉐보레 브랜드 도입에 발맞춰 성과기반 보상체계에 따른 임금인상을 시행하고 있다.

반면 사무직 직원의 대규모 승진인사가 이뤄졌으나 지난 3월 동일본 대지진 이후 글로벌 GM 차원의 비상경영 체제돌입으로 인해 대규모 공채는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 한국GM은 각 본부별로 내년도 사업계획이 확정되는 오는 11월 내년도 공채규모를 확정한다는 계획이다.

관련업계에서는 쉐보레 브랜드 도입이후 시장 점유율 향상은 물론 수출 효율성 증대 등 사업규모와 전략이 확대됨에 따라 내년 한국GM이 대대적인 공채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올해 자연퇴사를 비롯한 결원 등을 충원하지 않았고 사업규모가 확대되는 만큼 우수인력을 확보하기 위해 전사적인 노력이 더해질 것이라는데 회사 안팎에 이견이 없는 상태다.

또한 한국GM이 앞세운 중장기 발전전략 ‘플랜(PLAN) 2015’는 인재육성에 초점이 맞춰져있다. 약 50명의 직원들을 11개 국가에 내보내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승진한 직원의 20%가 여직원이라는 점도 한국GM이 본격적인 인적쇄신에 돌입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나아가 일자리 만들기에도 앞장서고 있다. 현재 임직원 수는 2002년 회사 출범 당시의 2배 수준인 1만6240명에 이른다. 지난해에는 400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채용하고 있고 채용규모가 줄어든 올해는 상반기에 300명 이상을 모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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